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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역사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숨겨진 일기 - 2부

2015.06.11 15:03

김득기

조회수 9,701

댓글 33

예상 외로, 반응이 좋았던 점에 약속대로 2부를 쓰게 되었습니다.

 

2부를 쓰게 되면서, 고민한 것이(어벤져스 오리지널이 너무 재미있어서, 2부 봤는데

 

재미없고, 연출,연기 최악인 영화로 등장하면 어떻하나의 심정으로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하여간, 2부 스타트 합니다.

 

그리고, 가끔 글 중에, 청각장애인데, 왜~ 안들릴 때가 있고, 들릴 때가 있느냐면, 그냥 소설아냐???

 

하실텐데 최대한 제 히스토리를 팩트화 시켰습니다.(팩트90%이상.)작은 소리는 

 

제가 못 듣습니다.(특히, 여성분들 목소리) 미 부착 시 들리는건 중저음의

 

울림이 있는 큰 소리는 잘 들립니다^^ 대화가 필요할 시에는 보청기 부착을(제일 어려운 것이 유무선 

 

통화 시로 청각장애 상 상대의 입 모양을 보면서 단어 및 문장을 머리 속에서 한 번 파악 후 대화를 

 

해야하는데, 목소리만 들어야 할 경우가 가장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들리는 건 아니고요~)

 

해야 합니다^^ (보청기가 귓 속에 항상 들어가 있으나, 그러나 갑갑함과 배터리, 소독부분에 의해 

 

평소엔 귀에서 탈거하며, 커뮤니케이션이 필요 할 시 부착함으로, 청각장애가 갑자기 기적이다!! 처럼 

 

들리는 오해를 사전에 불식시키고자 설명을 붙였습니다)

 

 

 

 

 

 

 

 

업데이트는 매 주 목요일로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1회 때 추천 수 20개 미만이면 2부는 개뿔....생각했는데....20개가 넘었으니...일과 후 하루에 10줄 씩만 덩어리로만,,,묶어서,,.드뎌,,오늘 나왔군요,,..고객만족 아니 보스만족을 위해 게으름을 이겨봐야겠네요.^__^)

 

 

 

1부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1부 스토리가 뭔데?? 바로 가볼까?(링크)

 

 

 

 

그렇게 시골촌놈 서울상경기의 스타트업은 비전과 꿈을 '모아~모아~모아서~~~'

 

개나리와 민들레가 살 찌고, 배부른 3월의 천고화비와 함께 가장 저렴하다는 통일호 열차의 

 

탑승수속은 좌 청룡과 우 백호가 아닌, 좌 가방, 우 가방과 일심동체되어 이산가족 상봉 후 떠나는 

 

분위기의 울적함을 스스로 달래면서, 열차는 힘찬 '뿌아아아앙~~~뿌웅~뿌웅~뿌아아앙~~아아앙

 

~~~~~앙~' 출발소리와 함께 내 로컬 홈베이스와의 이별을 알린다.

 

 

 

그렇게, 서울로 올라가는 항시 영등포라는 역명을 확인(사실, 잠시라도 방심한 사이에 역을 

 

지나칠까봐, 노심초사로 유리창과 15cm간격에서 멀어지지 않는 관찰력 200% 자세로

 

역마다 역명확인을 하는 것에, 일체 게을리하지 않았다.,,안내방송 못 들으니..)하고,

 

영등포역이라는 순간포착!! 이정표에 의해 하차했다.

(여기가 바로!! 서울이구나!!!) 

 

 

 

역시!!! 확실히!!! 서울의 스케일은 달랐다.

 

 

 

21:00시가 넘은 늦은 밤 대기실을 빠져나오면서 심심하지 말라고, 환영인파가 많았다.

 

(한 성깔 해보이는 아줌마들 패거리가 수시로 내게 관심을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였다. 

 

그렇게, 그녀들은 내게 "총각!! 놀다가~~~ 얼마있어?? 응? 만원도 가능혀!!")

 

 

 

 

오~~~ 신세계였다. 역시 서울은 장소불문 관심가질만한 주제와 소재들이 즐비한 서울이였다!!!~~~

 

 

 

그렇게, 상경기의 목적을 잃을뻔한 깜빡함 속에 역 앞마당의 공중전화기로 사랑과 통신을 타고, 

 

형님과 연결이 되었다. [올라왔냐!? 어디냐!? 지하철 타고, 양재동에 내려서, 솰라!~솰라@!쏼쏼라!~~(사실, 네,네,네,네,네 그리가겠습니다. 아차,,,대책없이 서울의 스케일에 너무 쫄아있던 나는

인간 네비게이션처럼 대답했던 것이다.....양재동까지는 들...었...는...데....그래서 어떻게 찾아가지.....???...양재동은 어디에 붙어있는 동네인가....? 뒷동산은 잘 아는데....)]

 

 

 

기차는 나름 시골에서 유일한 장거리 이동수단인지라(50% 복지할인 되니깐!~), 

 

5년 이상의 탑승 노하우를 우습게 만드는 지하철의 환승구역은 시골촌놈 지하철 미아 내지 

 

고아 만들기가 아주 최적화 된 시스템이였다.

 

 

 

그렇게 거꾸로 2번, 앞으로 3번 서울메트로 이동수단을 원리와 추진시스템을 야무지게 

 

구경이라는 우여곡절까지 겪으며, 형님네의 무지막지하게 크지 않은 작은 베이스에 도착 후 

 

폐쇄공포증이 걸리기 전의 좌,우의 가방친구들을 가볍게 풀어주었다.

[당시 인기 드라마 '마지막 승부'가 히트시킨 한쪽 어깨에 메는 가방(일명 운동부 가방)이 대세로 좌 어때에 생활용품 1가방, 우 어깨에 옷6벌과 빤스6벌 베이스의 완성복인 츄리닝이 전부(6벌로 통일된 이유는

일주일 입고 일요일에 세탁을 돌리고, 또 1주를 입어야 하니깐!~~~~오~~천잰데..)]

 

 

 

주말에 시골에서 상경하였으니, 토요일 형님의 업무 종료 후 우리는 사이좋은 친형제처럼 

술 한 잔~ 두 잔~(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게임얘기만 주구장창....)

 

 

 

그리고, 월요일 첫 날 양재동 게임개발사에 '진짜사나이' 프로의 첫 입소처럼 비장함을 가지고, 

 

기획업무에 투입되었다.

 

 

 

일단, 게임개발사는 일반적으로 5개의 팀이 포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팀, 프로그래머팀, 디자인팀, 운영팀, 홍보팀)

 

내가 소속되어 일하게 된 팀은 '기획팀'으로 나를 제외한 3명의 선배들이 열심히 OA하고 있었다.

(기획선배들의 대화 중간에,,, 이~쯔음 길목에서 적군의 스나이퍼가 일제사격을 해주는 스케일이 나와줘야 해!!! 그래야, 한 방에 날려줘야, 현질을 할꺼 아냐!!)

 

 

 

난, 신입이라는 조건에 의해 기획아닌 기획을 하게 되었다.

(일단, 시작은 게임에 관련된 도서들 일괄수집 다독!!)

 

FPS게임의 모든 네트워크 CD게임들은 뒷자리 서재수납장 안에 빼곡이 들어차있다.

(5단으로 가로 3M 세로 4M???,,,저 수 천장의 게임들을 해야하는 것이 즐기는 것이 아닌, 명령에 의한 임무다...)

 

아마도 세상에 존재하는 총게임은 다 해본 듯 하다.(진짜,,,,일주일에 50개의 게임을 소화시킨 듯 하다...도서 다독 후 게임들의 장점,특징,단점 캐치 수집 취합작업)

 

그렇게, 1개월에 250개의 RPG(리니지 같은 노력한 만큼 힘이 쎄지는 녀석),FPS(서든어택 같은 컨트롤 빨과 팀윅 빨이 좋아야 재미있어지는 녀석),RTS(스타크래프트 같은 치매예방에 좋은 녀석)게임을 총 망라했다.(이유는, 좋은 시스템을 발굴 도입시키기 위해서다)

 

 

 

사실, 난 게임개발사에서 게임을 너무 한지라 이젠 게임이름도 대표적인 것 외에는 가물가물 

 

할 뿐 아니라, 이 후 아이디어에 대한 고민으로 흡연량이 2X로 늘었다,,, 건강까지 안좋아졌다.(왜~ 형님이 하루에 담배를 3갑을 흡입하는지 톡톡히 알게 되었다) 개발사 현장업무 투입 후 3개월 후 부터 게임중독에서 벗어났다.(지긋지긋 했다고 보면 된다...특히, 레벨시스템을 가진 게임은 쳐다도 안봤다.)

 

 

 

게임개발사의 현장분위기는 회의 때 최고조에 올랐다.(좋은 말로, 회의이나 사실, 각 부서 팀장을 포함한 및 대리 이렇게 2인 동석으로 이뤄진 회의는 전쟁이였다.)

 

 

어떻게!?

 

 

기획팀, 이번에 여기에 이 상자가 놓여질 것이고, 여기서 난타전에, 맵 크기는 가로25 X 세로 25로

 

기획 될 것입니다.

(그래!! 바로 이런 주변사물이 있어야 공격과 방어가 이뤄진다는 이게 바로 총게임의 정석이지)

 

 

디자인팀, 너무 큰데요...상자가 굳이 여기 있을 필요가 없을 듯 하고요,,,,

(십팔, 그 디자인을 우리가 다 해야 하는데, 그것 말고도 얼마나 지금 과부하인데,,,띠브럴)

 

 

기획팀, 게임의 집중도와 몰입도를 짧게 주는 것과 주변 오브젝트들을 적극 활용토록 권장하는 맵입니다.(거참, 말 많네...기획이 나왔으면 한 방에 개프로처럼 들어가야지!!)

 

 

프로그램팀, 차라리 다 빼고, 입구를 좁게 만드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퍼블리싱도 힘들었는데, 그걸 또 업데이트 요구하다니,,,니들이 코드를 

알어ㅡ_ㅡ;;화남~)

 

 

운영팀, ,,,,,,,음,,,,,음,,,,,음,,,,(난, 그냥 고객과의 싸움...)

 

 

홍보팀, 음,,,,음,,,,음,,,,,음(졸라 재미있어야, 홍보빨이 잘 먹힐텐데...쟤네들 내용은 내가 모르니...PASS,,,,)

 

 

 

그렇다.. 그렇게 나 또한 국내 대표적인 FPS게임을 만드는 기획시스템을 열정을 다했으나,,,

 

나머지 부서에서 기획부분의 도입시스템을 옷을 벗겨내듯이 잘라내는데, 6개월이 지났으나,,,즐거우나,,,역시...힘들다....졸라 일 못하겠다. (지들끼리 편하게 일하려면, 기획팀은 회의에 왜 소집시키는겨 ㅡㅡ)

 

 

어느 덧 1년이 지나고 4개월이 지났다...(게임 스케일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게임이 기획부터 

알파테스트까지 최소 2년에서 3년이 걸린다)

 

 

역시, 마케팅이나 기획이나 마찬가지로 아인슈타인에게 '수학의 정석'을 듣는 것보다, 더 빨리 배우는게

 

현장의 수 많은 오류들과 접하면서 실패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실전이란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책 100날 읽고, 이론만 가지고는 써먹을 수 있는 것은 고작30% 되는 듯 하다)

 

 

 

게임밸런스 작업까지 진행하는 기획자가 되었다.(이 장비를 장착했을 때, 공격력 수치, 이 장비로 

타격되었을 때 피가100에서 얼마나,,,, 빠질 것인가,,,,계산기 두드려볼까...음,,,장비가25를 보호해주니, 이 총의 데미지는 65,,그럼 타격 시 25를 빼고,,40의 피를 더 빼야하는군,,,아차,,,반지꼈지,,,그러니까,,반지방어가 10이니깐,,,음음음,,,음,,....아 씌펄,,,총 종류와 보호구 종류가 이렇게 많은겨,,,,언제 끝내지....사실, 내가 게임을 즐길 때는 마무리는 박격포로 사지분할 시켜줘야 잔혹함이 살아있지!! 으흐흐흐~~이걸,,,,밸런스를 맞추는 입장이 되어보니,,,박격포로 맞은 느낌이다.. )

 

 

더불어, 게임 시나리오 작업까지!!!(서기 2250년 세상은 다국적 연합 테러리스트들에게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함락되었고,,,테러연합인 '히드라' 와 평화국만이 세상에 존재....쓀라@@$#!,,,벌라@!,,,어절씨구,,,,,전방수류탄!!!!)

 

 

완성이 어느 덧 제작 로드맵이 그려지면서 내부 알파테스트가 들어갔다.(전체 팀이 모인 곳에서 테스트에 들어선 것이다.)

 

 

내심, 입사 후 1년 하고도 7개월이 되었는데 처음 기획된 의도와 목적 밸런스가 개판 5분전이였다.

(딱!! 보자마자 저건 흥행참패다!! 바로 견적나왔다...왜 캐릭터가 절룩거리면서 가는겨??? 어디가 불편한가,,,,총구에서 발포 후 불꽃만 튀기면,,,,블루스크린이 똭!!!,,,응??? 컴퓨터가 놀랐나???,,,당연 엔진최적화가 안된 것이지만,,,)

 

 

그렇게, 모든 것을 각 부서의 수장들이 인정하고, 게임은 미공개, 미완성으로 끝났다...

(게임얘기 너무 오래하니,,,글 쓰면서 지루함과 요점이...사라지는 듯한....)

 

 

 

입사 후 20개월 동안 열심히 기획팀장으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한 형님은 즐거운 마음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퇴사 후 지방에 있는 게임학과에 교수로 초빙되어 그 쪽으로 방을 얻어 나가게 

 

되었으며, 나 또한 퇴사 후(기획팀 전체 퇴사,,,) 일주일 가량 힐링을 맛보는 것은 개뿔,,,,현실이 

 

시급했다(둘이 살다, 혼자 살게되니, 월세가 2배로 압박,,,생활비,,,계산 안되어,,, 압박,,,,숨이,,)

 

 

게임개발사에서 기획을 배웠으니, 이젠 나도 게임기획을 밀고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이력서를 썼다(당시 게임업계 취업사이트인 '게임잡')....맞춤형으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썼다...

 

그랬더니,,,,연락이 없다.....(왜!!!???..나 같은 천재적인 준비된 기획자가...호출하나 없다니...)

 

 

그래!! 짱구 좀 굴려보자....그래!!! 질보다 양이다.[포괄적으로 무슨 업종이든 다 이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면 통일되는 소개서로!!!(오오!!!연락이 왔다...먹혔어!!!)]

 

그런데, 연락이 온 곳은

,

,

,

,

,

,

,

,

,

,

,

,

,

,

 

 

'네이버'란 남편브랜드와 , '한게임'이란 마누라가 부부로 있는 일명, '네이버한게임' 이였다.

 

[사실, 웹젠의 '뮤' 기획팀으로 가고 싶었으나(불러주질 않는다),테트리스, 맞고, 화투는 별로라 

 

판단되어 가장 마지막에 지원서를 쓴 곳이 한게임였다.]

 

 

그래,,,,PC방 가면 시간 당 비용이 가장 쏠쏠한 게임이 바로 8명이서 팀전을 나눠서 하는 테트리스 

 

팀전인 '국민게임'(국민게임은 스타,리니지,뮤 였건만)인데.... 음,,,,기가 막힌 오락실게임을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주맛!!!(스스로,,,, 자기위안,,,자기만족,,,,)

 

 

그렇게, 송파구로 달려가 본 2차 면접까지 절대 무겁지 않게 덜커덕 합격 후

(역시, 나 같은 기고만장한 천재적인 기획자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네이버 한게임의 월요일 출근은 또 다른 제 3의 서막을 알리기 시작되었는데,,,,

 

 

 

 

 

너무 힘들어서,,,,더 쓰려니,,,,,스크롤,,,,압박,,,,보스님들의,,,시간을

 

효율적으로,,,,아껴드리기 위해,,,,,그래서,,,,추후,,,,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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