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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역사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숨겨진 일기

2015.06.04 16:43

김득기

조회수 13,159

댓글 62

"나의 역사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숨겨진 일기" 

 

글 정리 없이, 편하지 않은 구어체로 끄적여 보겠습니다^^

 

일기 한 장 쓰지 않는 내가, 아이보스에 글 쓰기를 하다니....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10년이 넘어 4년를 더 맞이한 올 해.

 

수 많은 마케팅 부서의 수장을 하진 않았지만, 7개의 회사에서 

 

그것도  한 기업에 평균 근속기간은 최소 2년 최장 5년의 시간을 업무를 하면서

(마케팅 업계에 직원으로서는 꽤 오랜 근속경력인 듯 싶다.)

 

 

 

 

처음 마케팅을 할 때 생각이 난다.

 

학원도, 책 한권도, 지인도, 주변에 최소한의 지식조차도 배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요상하게만치, 단 1명도 없었다.

 

 

 

 

마케팅을 하게 된 동기가,

 

사실 난 청각장애 3급(청각장애는 최고등급이 2급으로, 1급은 없다. 2급 수준을 비유하자면,

비행기 날개 밑에서 서있어도 듣지 못하는 수준이다. 최대 6급 까지 있는데, 3급 수준 또한 말 안해도

알 것이라 사료)이라는 장애로 인해, 군대면제(병무청에서 너 현역이나 방위조차도 들어가면,

자살할지도 모른다고 적극!! 긍정적으로!! 만류하더라, 오히려 민방위 조차도 1번 나간 후 

 그 후부터 나오지 말란다...)

 

 

더불어, 대학 때는 강의시간을 못 알아먹는 것이다.(귀도 잘 안들리는데, 말귀도 알아듣기 힘든데, 내가 왜 여기서 이걸 듣고 있어야 하나....그렇다, 듣는 것이 힘들면 말도 어려운 장애가 청각장애다.

그래서,,,당시에도 토익이나 토플이 있었건만,  영어라는 녀석은 내게는 판타지 세상일 뿐이다...) 

 

 

그렇게 중퇴를 하고, 세상에 나와보니 참~ 내가 할 일이 없었다.

[식당에서도 손님이 주문을 한다, "여기 김치찌개요" 하면 난 순두부찌개를 가져다 줬다...그렇게 식당주인은 일주일 후 일당을 봉투에 넣어주며, 쉬라고 한다...그래서 오기로 이번엔 손님들 목소리가 큰 

나이트 클럽에서 일해보자 했다...먹고는 살아야 하니,,,까,,,나이트클럽(쿵쾅~!쿵쾅@!!) 손님은 "여기!! 맥주10병에 오징어 1셋 더!!" 또 주문이 들어왔다...이런,,,맥주는 제대로 주었건만, 안주를 과일 셋으로 준 것이다...그렇게 또 짤렸다...그렇게 수 없이...]

 

 

 

그러다, 어느 날 아버지가 지인의 요청으로 시골에서 공장버스 타고, 거기다 또 20분을 달려가야

 

도착하는 최극성 촌락공장에 일명 빽(ㅡ_ㅡ)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당연,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당시 월급 90만원에 2교대 가족같은 분위기의 12시간 근무라는 조건으로 , 

 

PT병 줄 맞춰서 나르는 일이다.

 

그러나, 먹고 살아야 하는 처지에 적성과 소질이 필요하겠냐만은...

 

정말, 몸에 안 맞았다...뭔가... 당시에 주변의 근로자들이 500명 가량되었는데,

 

정말 주어진 울타리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이 일을 하고, 주어진 시간에 간식을 먹고,

 

주어진 시간에 점심을 먹는다.....

 

난, 이게 뭘까...뭔가 세상이 바보처럼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만 했다.

 

그렇게 3개월을 해보니, 도저히 이건 못하겠다...판단이 되어, 그냥 말도 없이 도망치듯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그만둔 것을 숨기면서 다시 PC방으로 공장 출근시간 맞춰서 가고, 

퇴근시간 맞춰서 집에 돌아왔다...추후 급여 날 돈이 아버지의 통장으로 월 급여가 입금되지 않아 알게 된, 아버지는 욕 마스터+몽둥이 찜질스킬을 "20대 세어라!!" 발휘하셨다.)

 

 

 

 

 

 

 

그렇게, 또 어느 날 길을 걷다,,,졸업했던 초등학교 운동장에 나와있었다...

 

눈부신 초등학교 하늘은 참 뜨겁게 눈부셨다.(운동 장에 아이들은 참 행복해보였다.)

 

초등학교 정문을 나와 길거리에 사람들은 다들 목적지가 있는 듯이 빠른 걸음으로 다니는게 

 

그렇게 부러웠다.

 

 

 

"아~ 난 갈 때가 없네...친구 녀석들은 군 제대 후 이게 사회초년생으로 자기 할 일들을 찾거나, 하는데..

 

난,,, 하고 싶어도 못하는구나..."

 

그러다,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20대 초반의 모든 친구들이 그렇듯하나, 특히, 난 더 미래가 어두웠던 것 같았다.)

 

 

 

오로지 할 줄 아는 건 컴퓨터로 하는 모든 응용이 가능했으니,(친구녀석들 이력서,자기소개서,포토샵,태그,홈페이지 제작지원,동영상 편집,게임,바이러스 및 윈도우 포맷설치 그리고 부품을 통한 PC정비)

 

당시, 불법적인 것도 모르고 저질렀다. 그게 잔머리 잘 돌아가는 친구녀석이 당시 노란색의 

 

비스듬히 보면 대한민국 정부라는 워터마크 홀로그램 딱 박혀있는 주민등록증을 내게 가져와

 

사진만 지걸로 바뀌달란다...이유가 즉, 당시 삐삐였나, 시티폰이였나를 대리점을 속여서

 

받으려 했던 것이다.결국 완벽하게 퍼펙트하게 홀로그램 한올까지 장인의 마인드로 떠서 프린터 후

 

주었다.(대리점에서 진짜 기기를 받아온 것이다...이 놈은 지금 뭐하고 살고 있으려나...)

 

 

 

 

사실, 이런 여러가지 스킬은 배운 것이 아니다, 게임(스타크래프트,레인보우식스)을 즐겨하던 

 

그 나이에 개인 상위랭커가 되어있던 중, 어느 날 번득 게임이 재미가 없어졌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게임길드 및 클랜 홈페이지 한 번 내가 만들어볼까 하고, PC방에서 야간정액(밤10~오전10시)

 

을 6개월 이상 끊고 출/퇴근을 반복하면서 게임하다, 지루해지면 플래쉬를 만들어보고, 

 

영상편집도 해보고, 그러고 보니 영상편집은 고급기술이였다. 사운드워크로 음악도 편집해보고,

 

호스팅과 도메인 개념을 알고, 포토샵을 이용해서 내가 생각하는 그림들을 편집하고,

 

그렇게 홈페이지가 잘 만들어갈 때 즈음 되니 만족이 아닌 불만족 스러웠다.

 

 

 

서버포맷을 다시했다.

 

그렇게 또 2번째를 만들었다.

 

여러가지 스킬들의 기능과 설정 그리고 적용기술이 늘어가니, 완성도에 따른 만족도가 떨어진 것이다.

 

그렇게 더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위해 어느 덧 20~30번째 되었을 것이다.

 

 

 

홈페이지는 만들어졌는데, 더불어,,,,영상기술,음악편집,플래쉬,글빨,이미지,포토샵,

 

사진촬영(당시 필름),HTML과 JAVA 중수수준? 가 엄청 늘어난 것이다. 

 

 

 

그렇게,,,이것저것 닥치는데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다뤄보는게 신기하고, 소질에 맞고,

 

재미가 있었다. 그렇게 어느 날, 내가 가야 할 길은 뭔가, 개발자적인 일인가보다

 

하면서 찾아보기 시작했다(오~~내 안에 연구원 있다..뭐 그런 것!!)...그런데 그 일이 충북 증평이라는 

 

시골동네에는 없더라(당연한 것이었지만),

 

20KM 옆 동네 청주시에도 컴퓨터 관련직업이 없더라,,, 그래서 떳다...서울로...그렇게

 

내 인생의 2번째 서막이 시작 된 것이다....

 

 

 

사실 서울의 상경기의 첫 직장은, 게임활동을 통해 알게 된 형님으로 인해 입사하게 되었다.

 

당시 잘나가는 게임기획자 였다.

 

지금은 없어졌을려나(없어졌다.),,, '아웃소닉온라인'(궁금하면 검색) 하루에 담배를 3갑 씩 

 

피우시던 한 시간 일하고 3가치 연속 줄 흡입이라는 놀라운 폐활량을 가진,

 

담배향기가 아주 쩔어주시던 형님...

 

 

여느 날과 다르게 시골 PC방에서 열심히 총싸움으로 승리를 맛보던 중 이 형님은 채팅귓말로,

 

형님, "득기야!! 너 게임기획 한 번 해볼래?"

 

나, "제가 게임은 할 줄만 알지, 기획은 몰라요..."

 

형님, "우리 회사에서 이번에 FPS게임을 제작하는데, 타격감이나 전략이나 전체적인 

재미도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줄 수 있는 게이머가 필요하거든"

 

나, "그래요??, 관심은 있는데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돈도 없고,,,연고지도 없고,,,등등.."

 

형님, "우리 집에서 밥 먹고, 자고, 생활하면 돼!!"

 

나, "다음 주에 바로 짐 싸들고 올라가겠습니다!!"

 

형님, "그럼 그때 보자!!"

 

 

그렇게, 난 마케팅의 기본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획이라는 것을 태어나 뒤지게 맞아 죽을까봐~ 아버지(가족은 나, 아버지와 할머님만 있다.)에게 

 

말 없이(일명 가출!) 친구녀석에게 단 돈 2만원 딱!! 차비가 가지고 상경하여

 

처음 접하게 된 동기가 된 것이다.

 

 

 

 

재미있으면, 추후 2부....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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