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아이보스에 들리고 또 자주 로그인도 하지만

여전히 눈팅족인 소심한 '회원1' .. 오랜만에 글쓰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

오버 감성(..)인이라 주절거림 남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은 왠지 주절거리는 글이라도 남기고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웹문서, 블로그, 카페.. 일만 주구장창 하고 있는데 유지가 되는 건 카페 뿐이고,

포스트 매거진이니 뭐니 열심히 해봤지만 네이버에서 기쁨 누릴 틈을 오래 주지는 않고.. ' ' ;;

또 다시 정체기에 접어들어 답답한 마음에 늘처럼 털레털레 아이보스를 찾았습니다.

글 추천을 누르기 위해 로그인을 했는데

오늘은 글도 하나(주절거림일 뿐이지만^^;) 남기게 됐네요.

지니님 글에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보스를 통해 마케팅 일을 처음 배우던 4,5년 전쯤엔

그렇게 가슴에 품고 살던 그 한 문장을 대체 언제부터 잃어버린 걸까- 라는 반성도요.

'나' 라는 그릇의 크기를 그리다가

그래도 마케팅 일을 한다고 보낸 몇 년이 허무하여 자괴감에 빠진 날들도 많았는데,

아이보스와 함께 한 지 오래 됐다는 분들의 글을 읽으며,

이제 겨우 4년 넘짓, 조급한 마음에 너무 웅크리고 있지 말자는 약간의 용기도 얻었습니다.

그렇게 초심도 찾고, 용기도 얻고 -

지친 마음으로 찾은 아이보스에서

'뭐든 계속 해보지 뭐. 하다보면 보이겠지.' 하는 에너지를 만땅으로 채운 오늘이라,

감사한 마음에, 소심함을 이기고 인사를 드리고 갑니다.

좋은 마케터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마케터가 되어야겠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심도 부려봅니다^^;)

+ 어여 그릇을 키워 아이보스에서 좋은 글을 공유할 수 있는 마케터가 되고 싶은 마음도 추가

+ 점심 맛나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