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푸른하늘_2
2011.08.03 00:47
아시다시피(아..모르시겠군요.. -_-;;) 집에서 교육장까지 또는 회사에서 교육장까지는
무조건 두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서둘러 챙기고 집을 나서며
"아참, 교육장 위치가 바뀌었지.." 지도를 확인하고 ..
'5번 출구에서 꼬우~' ... 가벼운 발걸음에 나서는데
하늘은 파랗고 흰구름이 사랑스럽게 흘러가고 있더군요 ... 콧노래 부르면서...

여기까지는 좋았답니다.
엇 ... 횡간보도를 건너려는데 신호가 막 바뀌어서 섰습니다 ... (살짜쿵 불안한 기운이...^^;)
혹시나 늦을까 지하철역까지 택시를 탔는데 ...
웬일인지 기사님이 마구 느긋합니다.
(3500원이면 넉넉할 거리인데 4500원 나오시고...쯥..)

빠듯하긴 하지만 늦지는 않을만한 시간 ... 가산디지털단지역에 도착...
5번 출구를 찾아 나왔습니다.
마음이 바빠와서 냅다 짧은 다리를 최대한 넓게 빠르게 ..움직였어요...

분명 맑은 하늘이었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며 혹시나 하고 점원에게 길을 물었어요.
알려주신데로 ... 갔는데...가는데...어째 좀 이상한 생각이 ...

가도가도 안보이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ㅜ.ㅜ
시간은 여덟시를 향하고 ..이럴수가 ...
다시 5번 출구부터 ...앗..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건데 ...엉엉...
이쯤 되면 머릿속은 이미 열기로 터질 지경이 되지요 ...

그렇게 도착하니 8시 30분 ... 헐 ...

조심스레 앉은 옆자리엔 아이보스 대장님이 이미 노트에 필기를 해 가며 몰두하신 모습이고..
저 역시 늦은 건 늦은 것이고 ...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홈요가 ... 뭐냐구요?
다음 강의를 마저 들어보려고요...ㅎㅎ
반쪽 밖에 못들었지만 ... 그야말로 솔깃할 만큼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
예전에 드림위버로 나모로 짜던 홈피의 기억은 어디로 가고 ...
블로그를 꾸미듯 쉽게 조절하며 쓸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다음시간엔 좀 더 깊이있게
최적화 된 게시물을 꾸미는 방식에 대해 논하신다 하니 ..
무조건 달려가야겠습니다.
아 ... 물론 서둘러서요 ...

대한민국 둘째 가라면 서러울 법한 "길치" 이고 보니 ...
미리 ... 서두르는 수 밖에 달리 신공이 없습니다.

많이 알려주시려고 애쓰는 모습이 한 눈에 드러나는 강사님(아마도 홈요님..?) ...
차분하고 상세한 설명 중간중간 시대를 초월한(?) 썰렁 유머 역시 기억에 남고요 ...
(나름 호응해 드리고 싶엇으나 도저히 안되더라는 ...ㅋㅋ)

오늘 드디어 정체를 알리게 되어 그나마 위로가 되었던
푸른하늘의 후기였습니다.

산넘고 물건너 ... 바다 건너셔~~
"머피"인지 뭔지 그 녀석의 법칙도 뚫고셔~~
교육을 받게되어 아쉬움과 뿌듯함이 교차하는 밤입니다.

동동거리고 밤길을 누볐을 제 모습 ...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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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도 제대로 못드린 강사님 ...
목요일 저녁 ... 폴더인사 드리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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