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무척 많이 내렸습니다.
정말 장대비가 주룩주룩 ...
약속시간보다 서둘러 도착한 교육장소엔 역시나 제가 일등을 했네요.
와우~
이젠 마구 반가워진 노블솔님과 ..
차분한 중저음의 소라모모님도 뵈었습니다.
역시나 새롭게 펼쳐지는 세상 ..
아 .. 저는 왜 이토록 몰랐던 것이 많을까요? ..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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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아이보스를 알고 오늘이 네번째 찾은 교육입니다.
두 번의 유료교육과 두 번의 무료교육을 받았지요.
무료교육 ...
듣기에 따라 그저 가르쳐 주어도 무방할 ..
혹은 유료강의로 이끌기 위한 맛보기 교육 쯤으로 치부될 수도 있겠죠 ...
(사실은 저도 그런 마음이 아주 조금 .. 눈꼽만큼 ... 은 ... 있었기에 ... ^^;)
그러나 7월 .. 아이보스를 통해 받은 4번의 교육 중
어느 것은 유료이고 어느 것은 무료였다고 기억이 나뉘어지지않는 것을 보면
무료교육이 무료교육이 아니었거나 ...
유료교육이 유료교육이 아니었던 셈이 되는군요 ...ㅎㅎ
물론 유료교육이 가치없었다는 뜻이 절대로 아닌..
초보교육을 표방한 무료교육이 그만큼 알차고 정성스럽게 진행되었다는
저의 소감을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
교육신청을 하고도 참석을 하지않은 많은 분들에 대한 야속함(?)입니다.
참가비를 내지않으니 참석하지 않아도 그만이라고 생각되나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참가비도 내지않고 공짜로 교육을 듣기위해 신청했다면
(설사 교육의 일정부분이 유료교육으로 당기기 위한 면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그 교육을 준비했을 스텝과 강사의 시간과 정성에 대한 답례로라도 반드시 참석해서 듣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유료강의라면 ... 이미 강의에 대한 보답을 교육비를 통해서 전달했으니 나머지는 알아서 할 일이구요.
유료강의를 신청하고 참석할 수 없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안해 하면서 참가비를 반환해 달라고 하지요.
그런데 내가 신청한 교육이 무료라면 왜 통보도 없이 빠져도 좋다고 생각할까요?
사실 오늘은 신청하신 분들의 상당수가 참석하지않은 관계로
저로서는 오붓하게 더 깊이있게 궁금한 것을 여쭤 볼 수 있었고
친밀감이 더했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았습니다 ... 만 ...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김빠질 노릇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8월에는 무료로 진행되었던 기초교육의 일정 자체가 없다고 하시니
쉽게 약속하고 쉽게 그 약속을 어기는 ... 이 것과 무관한 일은 아니지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
밤 늦게 너무 흥분했군요 ...^^;
열심히 강의해 주신 두 분께 적은 숫자의 사람들이 보이는 깊은 호응보다
참석율이 높게 진행되는 행사가 더욱 힘이 솟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저 혼자 안타깝고 아쉽고 .. 넋두리가 길어졌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강사님의 기억력이 단기기억상실증 수준이라 하더라도 당분간 저의 존재를 까맣게 잊기는 어려우시겠군..이라는 회심의 미소를 ...^^; )
오늘 교육 ... 감사했습니다.
언제고 또 뵙기를 바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