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온라인마케팅 준전문가과정 9기 교육생으로 어제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온 후기와
나름 느꼈던 앞으로의 기대에 대해 남겨봅니다^^ 다소 뻘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우선, 저의 이번 교육 참여 목적은 이러했습니다.
"아이보스는 "실전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세부적인 "기술"과 "방법"를 차근차근 풀어가면서도, 보다 더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여 줄 것입니다. 그것은 아이보스가 철저히 "사업자의 시각"으로써 인터넷 마케팅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아이보스의 온라인마케팅 교육은 내 사업의 마케팅에 대한 매우 특별한 영감을 부여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제가 평소 목말라 하던 부분을 아이보스에서 시원하게 긁어준 이 3줄의 글에 가장 끌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나름 대기업이라는 직군으로 분류되어 있는 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쇼핑몰이라는 전자상거래의 한 영역군으로
전직을 해서 업무를 진행해 오다보니, 계속적으로 느끼께 되는 일장일단이 분명히 존재하는 영역이었습니다.
의사결정의 신속함이나, 본인이 기획한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행 등은 분명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쉽게 만들어지는 서비스와 폐쇄되어 지는 서비스가 난무했고, 직무 영역이 뚜렷히 분류되어 있는 대기업에 비해,
담당자 혼자서 서비스의 기획, 영업, 마케팅 등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영역이 분명히 존재했었기에, 해당 담당자들로부터 깊은
인사이트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도 어쩜 당연한 결과였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뛰어난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대부분이 특정분야의 스페셜리스트보다는, 제너럴리스트 경향이 많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기업규모의 측면에서 오는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기업의 규모가 작아질수록 저는 오히려
초기에는 제너럴리스트보다는 스페셜리스트로서 성장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규모가 큰 기업과는 반대로, 스페셜리스트로 우선 성장 후 제너럴리스트로의 전향을 통해 전체를 모두 통찰할 수 있는
자리에 올라야 소규모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제대로 발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쇼핑몰을 포함한 여러 스타트업 기업/벤처기업과 같은 소규모 기업의 운영이 더 어렵고 힘든길이 아닐런지요...
쇼핑몰도 어엿한 사업의 하나로서, 개인 또는 소수의 인력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모든 측면을 성공적으로 핸들링 할 수
있어야 힘든 경쟁시장에서 생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단순한 테크닉 연마만을 최종 종착지로 삼고,
스페셜리스트로 자리잡기도 전에 바로 제너럴리스트로 성급하게 등극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되는 분야가
바로 또 이 쇼핑몰이란 분야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케팅이라는 거대한 실용 학문의 한 분야인 온라인마케팅의
스페셜리스트로 먼저 등극 한 후, 보다 나아가 마케팅의 큰 뿌리와 연결지어 본인만의 전략을 재구성하고 핸들링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을 때야 비로서 제너럴리스트라고 명명할 수 있지 않을런지요..^^;
쇼핑몰 분야에 종사하고 관련 분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1인으로서, 다양한 기술을 현란하게 구사하는 테크니션 보다는
큰 숲을 바라볼 수 있는 인사이트 능력을 키우고 제 스스로를 다시 한번 정비하며, 각 분야의 실무종사자들과 네트워킹을
갖고 싶은 시간으로 이번 아이보스 교육을 선택했습니다. 적어도 저에게 아이보스는 온라인 마케팅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이
많이 모여 소통되어지고 있는 공간이니까요^^
어떤 교육을 통해서 단 하나라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 저는 훌륭한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도 느꼈지만, 이번 아이보스의 교육이 제 자신에게는 인생에 있어서 특별한 터닝포인트가 되어주는
시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갈증이 났었던 부분에 대해 목마름을 해결하고,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지식 함양과 함께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며,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적다보니 두서없는 뻘글이 길어졌네요...점심 식사 맛있게 하시고, 저녁 교육 때 뵙겠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