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쪼그많게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입니다.
이벤트, 후기, 평가 이런거는 처음인듯 싶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일이 많기때문에 짬을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쓴다는게 글쟁이가 아닌 저에게는 고통입니다. ㅜㅡ
다들 보스 이신데 제가 하는 일 또한 결정과 판단이겠죠.
판단과 결정이 잘 서지않아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원래 판단력이 좀 없기도 합니다. ㅡㅡ;
먼저 저에 대해서 좀 말씀 드리자면 저 또한 처음부터 법인사업자는 아니었고 뭐 두쪽 차고 지방에서 올라와서 일개 말단 부터 즉 바닥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소신 믿음 봉사로 똘똘 뭉쳐 상담을 하고 고객에게 다가가고 정말 유익하고 좋은 정보 및 나의 이익보다는 정말 고객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하다가.....
어느정도 일이 되나 싶어 사업체를 가지고 하다보니 점점 조직관리나 운영에 치우치게 되고 제 고객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고객은 떠나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회사가 커지면 그만큼의 대체인력과 교육 여러 인프라가 필요한데 쉽지 않습니다.
서두가 좀 길었습니다.
그놈의 카페.....
저는 2006년도에 카페를 개설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주변 지인이 카페로 엄청나게 성공을 한 경우를 보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정성스럽게 제 소신대로 글 하나하나 적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부분이다 보니 아무리 노력해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더더욱 노력했어야 하겠죠. 방법도 몰랐지요.
주변에 카페 주인장들은 프로그램을 돌리고 카페인원을 도토리 줘서 회원늘리고 순위 팍팍올라고 여하튼 제 카페순위는 주욱주욱 밀려서 저 역시 소신대로 저의 의지대로 하고 싶었지만 저혼자가 아닌 회사직원들을 또 생각하니 너무 혼자만의 생각대로 할 수 없어 프로그램 사서 몇대 돌리고 알바를 채용하고 급기야 업체에게 일정금액을 주면서까지 지속적으로 카페에 투자를 했습니다.
결국 작년 초까지만 해도 부동의 1위 떨어질지 모르는 1위를 6개월 정도 했지만 문의수는 거의 없고 빛좋은 개살수 였습니다.
하지만 1위를 하니 좋은점도 있었습니다. 실상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이 아닌 영업인들이 문의를 주고 입사를 하겠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여하튼 저는 카페 관리에 점점 등한시 하게 되고 직원혹은 외부업체등이 카페를 관리해주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네이버 검색로직이 바뀐후....
순위가 한번 쭈욱 밀리더니 부동의 6페이지 아무리 수를 써도 4페이지 그 다음은 업체에서 포기를 했습니다. 도저히 안되니 카페를 다시 만들자고 하는데 저는 이제까지의 투자된 돈과 정성 노력 회원수등을 포기할 수없기에 그렇게는 안하겠다고 하고 현재는 완전 방치 상태에서 교육에 참가했습니다.
원인을 찾아냈습니다.
그것은 저품질!!
네이버에서 언제부터 저품질카페를 분류해서 검색이 잘 안되고 랭킹순위가 잘 안 올라가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전 그것을 몰랐었네요....
워낙 신경을 안쓰다 보니 카페순위가 안올라는 이유에 대해 알 수 없었고 오랫동안 일을 해온 업체만 믿다보니 이런일이 발생했습니다.
업체가 좀 밉상~~~ 알고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를 오랫동안 하다보니 알만한 것은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 환경과 네이버 정책이 수시로 바뀌다 보니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정말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한마디로 마음속 한구석에 잠자고 있던 열정을 다시 끄집어 내기에 충분한 교육이었습니다.
워낙 제 자신이 창피스럽기에 업체는 말씀 안드렸네요.
프로그램 알바 그리고 꼼수는 결국 부메랑처럼 돌아와 사업자의 목을 사정없이 후려친다는 사실을 뒤늦게 라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저품질은 어떻게 풀어야 하는 막막합니다.
하여튼 이제부터는 제대로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아참...
예전에 신문기사 퍼오다가 '한국**' 신문사에서 소장 날라왔네요 1건에 10만원 720만원 지급명령 날라와서 합의 봤습니다. 관리안한지 한 2년된 카페를 어떻게 찾아서 소송을 거는지... 보스여러분들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Re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