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이미 어느 정도 운영하고 이것저것 지식도 얻어 들은 것도 많은 블로거입니다.
하지만 체계없이 들은 지식들로 블로그를 운영하기에는 무엇인가 모자란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늘 들었고, 그런 생각은 어김없이 키워드 검색시 상단노출 제한이라는 벽에 부딪혔습니다.
나름의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어느 정도 블로그 분야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녹녹치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보스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블로그 마케팅 실무 교육을 한다는 사실에 11월에 수강할려고 했지만 지방에서 서울까지 가서 들어야하는 입장이라 너무 급박한 듯하여 12월 교육을 수강하였답니다.
교육을 들으러 가기 전까지 어떤 점들을 중점적으로 들을 것인지 등등을 많이 생각하고 갔었습니다.
KTX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타고 추운 거리를 걸어서 쉽게 찾아간 교육장은 참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서 낯설지 않았습니다.
저녁도 오는 길에 빵 사가지고 와서 교육장에서 먹고.. 흑흑..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ㅠㅠ
체계적인 시스템에 대한 대략적인 아우트라인부터 잡아가는데 역시 사람은 배워야해~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기대했던 공식은 없어서 실망한 부분도 다소 있었지만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을 확인도 하면서 체계없던 지식들을 정리 정돈할 수 있었고,
그것들은 제가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빛과 같았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1人으로
네이버 로직이 바뀔 때마다 교육장을 방문할 수는 없는 일이고,
로직이 바뀔 때마다 제가 방법을 찾아내고,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들은
정말 제가 지방에서 올라간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열성적으로 듣고, 질문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그런 분위기에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좋은 정보도 공유할 수 있었구요.
업체를 가지고 블로그 마케팅을 하시거나, 목적성있게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는 답은 없지만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주는 자생적 독립을 도와주는, 도움이 되는 그런 교육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교육 잘 듣고 좋은 성과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