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를 하는 사업자는 판매량이 많은 사이트에 판매하는 것이 좋다. 같은 노력을 하고도 더 많은 판매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마켓과 소셜 쇼핑에서 판매한다면 온라인에서 시장 점유율을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웹사이트의 트래픽과 브랜드 검색어 조회량은 현재 시장 점유율의 크기를 잘 보여준다. 특히 브랜드 검색어 조회량의 변화를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미래에 대한 예측이 되기도 한다. 3사의 트래픽과 검색어조회량은 3사의 합을 100으로 하여 비중을 나타낸 것이므로 절대적인 수치의 증감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오픈마켓, G마켓 중심이나 11번가 트랙픽 비중 높아져

오픈마켓 3사 가운데 G마켓이 트래픽과 검색어조회량에서 모두 큰 격차로 1위를 하고 있다. 11번가와 옥션은 트래픽과 검색어 조회량에서 순위가 바꿨다. 이는 트래픽이 많은 11번가의 거래량이 앞으로 옥션보다 더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월단위로 보면 옥션은 1월에 비해 12월에 트래픽 비중이 감소한 반면 11번가는 증가하였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소셜 쇼핑 트래픽, 쿠팡의 비중이 감소하고 티몬이 다소 증가

소셜3사의 트래픽과 검색어 조회량의 비중은 트래픽에서는 쿠팡이 감소하고 티몬이 증가하였으나 검색어 조회량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쿠팡이 ‘총알배송’이라는 일부 지역 당일 직배송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폈으나 트래픽과 브랜딩에서 큰 성과를 얻지는 못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겠다. 소셜 3사는 오픈마켓과 경쟁하는 방향으로 확장하는 속에서 3사간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게 하고 있음을 볼 수 잇다.

오픈마켓, 소셜 쇼핑의 판매자들이 집중해야 할 것은 역시 오픈마켓 3사로 보인다. 오픈마켓의 트래픽이나 검색어 조회량이 소셜 쇼핑보다는 2배 이상의 규모를 보이고 있으면서 오픈마켓은 이미 이익을 내고 있는 상황이거나 이베이나 SK와 같이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으므로 재무적 건전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