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일본에서는 개인이 여러 소셜 미디어 계정을 유지하는 추세가 급증하였습니다

일본의 조사업체 오타랩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1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 걸쳐 일본인의 60% 이상이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SNS)에 여러 계정을 갖고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20대가 이러한 트랜드을 주도하고 있으며, 무려 96%가 여러 계정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개인 당 평균 계정 수는 플랫폼에 따라 다르지만, 응답자들은 Instagram 계정 2.28개, Twitter 계정 2.45개, TikTok 계정 1.54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Z세대 응답자의 상당 부분(62.6%)은 하위 계정이 게시하기 더 편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본 내, 수 많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에서 다수 어카운트 SNS로는 Twitter가 선두 주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Instagram이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신의 성격의 다양한 측면을 표현하고, 여러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캔버스 역할을 합니다.

이면에 있는 '특별한 이유'

이러한 응답에는 여러 계정을 유지하는 주된 이유는 개인 취미에 대한 정보 수집 욕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부계정으로써 응답자의 상당 부분은 자신의 취미를 주요 사회 집단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신중하게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온라인 페르소나의 다면적인 특성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신원에 대한 미묘한 접근 방식을 암시합니다.

오타쿠 생활: 10~20대의 독특한 트렌드

여러 계정을 갖는 목적을 조사할 수록, 더욱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납니다. 놀랍게도 트위터 계정을 보유한 10대와 20대의 40%는 '오타쿠(オタク)', 즉 '오덕 생활' 전용 프로필을 별도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오타쿠 활동을 생활화하는 것을 일본에서는 "오타카츠(オタ活)"로 부르고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취미를 심화시키기 위해 참여하는 활동을 총칭하여 말합니다. 주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아이돌 등 팬이 있는 장르의 활동을 '오타쿠'라고 부르지만, 최근에는 장르를 불문하고 취미를 심화시키는 모든 활동을 '오타쿠'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다만, 다수의 SNS을 유지에 있어, 자신의 취미를 즐기되 현실과는 거리를 철저하게 두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하는, 일본만의 톡특한 문화가 내면에 깔려 있습니다.

결론

이러한 추세를 이해하는 것은 일본 청중의 다양한 측면과 소통하려는 마케팅에 있어 깊은 의미를 갖습니다. 예를 들어, 오타카츠(オタ活) 중심 계정의 확산을 인식하면 타겟 마케팅 캠페인을 위한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디지털 페르소나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개인화된 접근 방식이 보장됩니다. 또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디지털 마케터들에게 이러한 추세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용자의 다양한 관심사와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이해하면 타겟 및 틈새 마케팅의 길이 열립니다. 소수의 그룹의 평균 수익(ARPU)이 다수의 그룹을 앞지르는 예상 밖의 결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이러한 통찰력을 활용하여 특정 하위 문화에 공감하는 맞춤형 캠페인을 만들어 청중에게 보다 개인화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소셜 미디어 환경은 진화하고 있으며 사용자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케터들은 더욱 사용자의 온라인 생활의 복잡성을 조정하고 포용해야 합니다. 여러 계정을 갖는 동기를 인식함으로써 기업은 보다 타겟이 분명하고 매력적인 캠페인을 만들어 청중과 더 깊은 관계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Source: aixpost Why Japanese People Juggle Multiple SNS Accou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