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수행을 위한 4가지 방법 

 

아이보스는 '최소 유입수 계산 방식'과 '최소 광고비 예산 산출 방식'을 통해 목표 매출 2,0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만명의 방문객과 8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한 광고 예산도 없거니와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매출 대비 광고비 예산이 40%나 차지해서는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이보스는 현재의 예산인 400만원을 가지고 현재의 2만명인 방문객을 4만명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이보스는 이 미션을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까요? 아이보스는 아래와 같은 숫자 놀음(?)을 해보았습니다. 

1. 객단가 10% 상승 

 

 

아이보스는 먼저 객단가를 50,000원에서 55,000원으로 10% 상승시켜 보았습니다. 그 결과 목표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00회의 판매가 필요했는데 이제는 364회의 판매만으로도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구매율에 변화가 없다는 가정 하에서는 필요한 방문객의 수가 36,364명으로 줄어들어 미션이 2만명에서 16,364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2. 구매율 20% 상승 

 

다음으로 아이보스는 구매율을 1%에서 1.2%로 20%를 상승시켜 보았습니다. 그 결과 최소 유입수가 30,303명으로 줄어들어 미션이 16,364명에서 10,303명으로 다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3. 평균CPC 20% 하락 

 

세 번째로 아이보스는 평균CPC를 20% 하락시켜보았습니다. 그 결과 400만원의 예산으로 실제 유입되는 숫자가 20,000에서 25,000으로 늘어났고 그 결과 미션은 10,303명에서 5,303명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4. 검색마케팅을 통한 무료 방문객 유입 

 

아이보스는 마지막 미션인 5,303명에 대해서는 비용이 들어가는 검색광고 대신 다른 검색마케팅(지식인, 블로그, 뉴스, 웹문서 등)으로 방문객을 유입하겠다는 계획을 지닙니다. 만약 이 검색마케팅을 대행사에게 의뢰한다면 추가 비용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 경우에는 400만원의 예산에서 검색마케팅에 대한 예산을 일정 부분 할애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검색광고를 통해 줄어드는 유입수와 검색마케팅을 통해 늘어나는 유입수를 비교하여 플러스(+) 값이 가장 큰 지점을 계산하여 진행합니다. 만약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면 대행사에 맡기는 것보다 직접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인터넷마케팅 교육을 통해 방법을 습득하도록 합니다. 

 

여기까지 아이보스가 잠시 숫자놀음을 해보았습니다. 

 

숫자놀음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숫자는 숫자일뿐, 계산은 계산일뿐 실제와는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보스가 이렇게 숫자놀음을 하고 있는 것은 숫자가 '지표'의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표가 없으면 불분명한 목표에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운데, 지표라는 것이 있으면 문제 해결을 체계적으로 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서 아이보스는 이 숫자놀음이 말 그대로 숫자를 가지고 노닥거리는 것에 머물지 않도록 하나하나 실행 방안에 착수해보기로 마음먹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 회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