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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성의 마케팅 Talk Talk·8,547·2010. 11. 17

선수 생활 10년에 마케팅을 꿰뚫다 7

<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NanumGothic,Sans-serif; font-size: 11pt;'>제목없음</span>Episode 7. 선수는 '률'이 아니라 '수'에서 결정난다. 

 

남자 A : 평생 10명의 여성에게 대쉬를 했고 4명 성공했다.
남자 B : 평생 100명의 여성에게 대쉬를 했고 20명 성공했다.

 

아마도 A는 자신에게 어울릴 법한 여성에게 프로포즈를 하였고 그 결과 성공을 하기도 한 결과일 것이다. 반면 B는 이런 것 저런 것 크게 재지 않고 어느 조건만 맞다면 프로포즈를 하였을 것이다. 심지어는 자신의 수준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의 미모를 지닌 여성에게도. 그 결과 A보다는 낮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성공률로만 따지면 A가 B보다 낫다. 하지만 세상은 B를 선수로 보지 A를 선수로 보지는 않을 것이다. 

 

간혹 놀라운 예언 적중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기도 한다. 경제 공황 사태를 미리 예견한 경제학자 혹은 증권 애널리스트, 무슨 무슨 도사 등.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이런 미래를 미리 예측했다는 놀라움'에 있지 그 사람이 예전에는 얼마나 틀린 예언을 했었는지 그 적중률 자체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관심을 두려고 해도 방법이 없기도 하다. 

 

사업에 성공한 사람도 지금 현재의 성공에만 관심을 두지 과거에 그가 얼마나 많이 실패했었는지 그 성공률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효율성'을 따지는 성향이 높다.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효율성을 중시하는 것이다. 물론 일을 하는 데 있어 효율성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들도 있다. 타이밍이라는 것도 있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 특히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도 있다. 그런데 효율성을 따지면서 이것저것 재다보면 이런 부분을 한 두가지라도 놓칠 수 있다. 그 결과 작은 것은 얻고 큰 것을 놓치게 된다. 

 

성공률 혹은 효율성을 너무 따지다보면, 손실에 대해서 민감해지게 되고 손실을 줄이기 위해 처음 계획을 수정하는 일이 잦아진다. 작은 손실을 메꾸려다가 그보다 더 큰 '집중력'과 '속도'를 놓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똑똑한 사장님보다 학력이나 행동면에서도 무식한 사장님에게서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다른 더 큰 것을 놓치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된다. 효율성 개선은 다른 것을 놓치지 않는 범주 내여야 한다. 

 

이 내용을 다른 측면으로 해석하자면, '실패를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 된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손실을 회피하고자 한다. 어떤 일을 시도하려고 할 때 '그 일에 대한 실패로 본인에게 돌아올 손실'을 본능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이를 피하려고 한다. 그 손실이 실질적으로는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단지 실패라는 상황 자체를 회피하려고 한다.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을 때 대쉬를 했다가 거절을 당한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입은 손해는 없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거절 당하는 상황을 두려워해 망설이다가 끝내 말 한번 못걸어보고 만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했거늘.  

 

두려움은 어리석음보다 실패에 더 가깝다. 

 

여기서 마무리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지만 굳이 한 가지를 더 부연한다. '실패를 두려워 할 필요 없다.'는 말의 위험성 때문이다. 사실은 '실패를 두려워해야 한다.' 작은 실패를 두려워해서 아무 것도 못하는 상황의 어리석음을 강조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실패의 규모가 크면 절대적으로 두려워해야 한다. 다시 재기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은 실패는 두려워하지 말되 실패를 하더라도 재기할 수 없을 정도의 타격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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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성
안녕하세요. 아이보스 대표 신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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