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경험입니다.

포스트맨을 사용하여 회원을 대상으로 메일을 보냈는데
성공률이 56%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에러난 메일들을 살펴보니 야후 메일이 아주 많더군요.
이상하다싶어 성공한 메일을 살펴 보니 야후 메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포스트맨에 전화하여 어떻게 된 일일까 하고 자문하였더니
원래 야후는 도달률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나 다음이 70~80%의 성공률을 보인다면
야후는 30~4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회원들에게 야후 메일을 사용하지 말고 다른 메일을 기재토록
유도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답을 하더군요.

이때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야후의 도달률이 떨어지는 것이 과연 포스트맨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까
모든 대량 메일 발송 업체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일까
담당자는 포스트맨만의 문제가 아닌 공통의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성공률이 수십%는 되어야 하는데
이번에 발송한 것은 0.1%의 성공률, 즉 거의 다 실패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메일 제목에서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제목을 지극히 평범하게 작성하였기에
좋은 제목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해도 필터링 당할 만한 내용은 없을 거라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제목을 살펴보던 담당자가 제목에 '미팅'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고 하면서
ISP마다 필터링 조건은 모두 다르니 야후에서는 어쩌면 '미팅'이라는 단어가
문제였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고 조심스레 의견을 내어놓았습니다.

이거... 참... 야후에 메일 보내기 어렵군요.

아이보스에는 아마 다른 메일 서비스 관계자들도 있을 텐데
정말로 야후는 그렇게 도달률이 떨어지는 것인지
사용자에게 사용하는 메일을 수정토록 권고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액션인지
등에 대한 의견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