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예시를 들어드리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해외 사례이긴 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도 아니고 예전 시점입니다.

모빌(회사명)이 파악한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 분류

1. 로드 워리어 16%

고수입의 중년 고객. 주행거리가 많으며 주로 신용카드로 결제. 고급 휘발유.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음료. 세차장 이용

2. 트루 블루 16%

중간 ~ 고수입의 남녀. 특정 브랜드나 주유소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고급 휘발유도 자주 구매하는 편이며 현금 결제가 많다.

3. 제너레이션 F3 27%

주행량이 많은 25세 미만. 편의점에서 다량의 스낵을 구입한다.

4. 홈보디 21%

주로 주부층으로 아이들 통학이 주목적이며 집주변의 주유소 이용

5. 프라이스 쇼퍼 20%

특정 브랜드나 주유소에 대한 충성도가 낮으며 재정상 여유가 없어 가격에 민감하다.

이런 식으로 분류를 했었네요.

분류하는 까닭은 당연히 선택과 개별 맞춤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서이겠지요.

이런 내용을 보다보면 참으로 대기업의 마케터가 부럽습니다.

마케터라면 무조건 고객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고객을 파악할 방법이 별로 없으므로 이러한 분석이 아니라 주로 '감'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구분할 방법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매커니즘은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