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약 3개월) 전에 엠파스에서 50% 할인된 금액으로 키워드광고를 진행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제 거의 만료 기간이 되어서 리포트를 요청해서 확인해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해 클릭당단가가 9월에는 약 1.227원, 10월에는 약 818원이 나왔습니다.

같은 키워드, 같은 광고주, 같은 제목과 설명문구, 같은 검색엔진, 같은 광고 상품, 같은 위치라고 해도
효과는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우선 주목해야 할 듯 합니다.

9월달에는 조회수가 705회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
10월달에는 조회수가 1027회로 약 45% 가량이 증가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유추해 볼 수 있는 한 가지는
수요의 흐름을 파악하여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엠파스의 광고효과를 판명하기 위해서
다른 검색엔진에서의 광고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오버추어에서의 클릭당단가를 비교해 보았는데, 오버추어에서는 현재 1위가 700원 이하로 집행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키워드의 경우에는 엠파스보다 오버추어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우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결론이 정답은 아닙니다. 클릭당단가를 가지고만 광고의 효과를 단정지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모를 일'이지만 엠파스를 통해 방문한 고객의 구매전환율이 오버추어 광고를 통해 방문한 고객의 구매전환율보다
높게 나올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오버추어로 집행을 하게 되면 광고예산을 조정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광고주는 이러한 모든 점을 고려하여 광고의 효과를 측정하여야 할 것이나
사실상 이런 점들을 정확히 측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광고를 진행해 보기 전에는 알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광고를 진행해 보더라도 다수의 시행착오 과정을 겪어야만 근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광고를 진행하기 전에는 예상 클릭당단가(CPC)로서 가장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광고를 집행해야 하고

그 다음에는 광고에 대한 '리포트 확인'을 꼭 해야 하며
나름대로 자신의 답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키워드광고를 단순히 광고의 개념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마케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행하시려는 마인드를 지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