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의 발전이 중소 사업자에게 가져다 준
가장 큰 혜택은 미디어의 분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중소 사업자가 미디어에 목소리를 낼 기회가 전무하다시피 했지만
현재는 인터넷을 통하여 고객이 정보를 구할 때 얼마든지 사업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과거의 대표적인 미디어는 신문과 TV였지만 지금은 인터넷 그것도 검색엔진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검색창부터 찾습니다.
우리 나라의 검색엔진은 통합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검색을 하면 아주 다양한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들 검색 결과는 크게 광고 영역과 홍보 영역으로 나뉩니다.
광고 영역은 스폰서링크, 파워링크, 플러스프로, 비즈사이트 등이고
홍보 영역은 카페, 블로그, 지식인, 뉴스, 웹문서 등입니다.

과거 중소 사업자는 TV나 신문에 목소리를 싣을 기회가 없었지만
인터넷에서는 카페, 블로그, 지식인, 웹문서 등에 얼마든지 글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뉴스 또한 과거에는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전국구 일간지가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신문에 기사를 낼 엄두를 못냈지만
인터넷에서는 이들의 점유율이 타중소매체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번 조중동 불매 운동 시 조선일보가 다음에 게재 중단을 선언했지만
별 위협이 되지는 못했었다죠?)
때문에 적은 비용과 덜 까다로운 조건으로 얼마든지 인터넷 신문에 게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자들은 이 좋은 기회를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됩니다.

사업자가 이렇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지니게 되었는데
이러한 홍보의 창구를 스팸성의 광고를 올리는 식으로만 이용하는 것은
진주목걸이를 돼지목에 걸어주는 셈이나 다름 없습니다.

홍보의 창구를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1. 사업자의 정체성을 규명한다.
2. 경쟁사와의 차이점 등으로 스토리를 만든다.
3. 스토리를 글, 그림, 사진, 동영상 등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준비를 해놓고서 검색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에 맞춰
컨텐츠를 생산하고 최적화시켜야 합니다.

중소사업자는 검색엔진을 통해 단지 홍보의 기회를 가지게 된 것만 아니라
타겟된 고객을 골라서 홍보하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까지 가집니다.
보통 고객이 원하는 바는 고객이 사용하는 검색어에 반영되어 있으므로
해당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사업자라면 그들이 사용하는 검색어에 대해서만
공략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검색엔진을 활용한 홍보에 대해서는 짧은 글로 모두 표현할 수는 없고
관련 프로그램의 이용, 세미나에서의 정보교환 등을 수반하여
끊임 없이 방법과 효과에 대해 연구개발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