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초이스 컨텐츠 네트워크와 오버추어 컨텐츠매치의 입찰 전략
오버추어에는 컨텐츠매치라는 것이 있고 네이버 클릭초이스에는 컨텐츠 네트워크라는 것이 있습니다. 컨텐츠매치는 뉴스 사이트에서 기사 내용과 매칭되는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이며, 컨텐츠 네트워크는 지식인 하단에 노출되는 3개의 광고와 블로그 하단에 애드포스트라는 이름으로 노출됩니다.
두 상품 모두 특정한 컨텐트와 매칭되는 광고를 노출시켜 타겟률을 높인 상품입니다. 하지만 광고 상품의 성격으로 볼 때 이 두 상품은 모두 DA 영역입니다.
인터넷광고는 크게 SA와 DA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SA는 Search Ad로 검색광고를 말하는 것이며 DA는 Display Ad로 배너광고를 주로 말합니다. SA는 고객이 능동적으로 검색이라는 행위를 하였기 때문에 구매율이 높은 반면, DA는 전시(Display)되어 있는 광고를 고객이 호기심으로 클릭해본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구매율이 대체적으로 떨어집니다.
구매율은 클릭품질과 관련이 있고 클릭품질은 CPC와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광고를 클릭하고 들어온 고객의 구매율이 높다면 그 광고의 클릭품질은 높다고 평가할 수 있고 클릭품질이 높으면 CPC가 높아도 감수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광고의 구매율이 낮다면 클릭품질이 떨어진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CPC는 높아서는 안 됩니다.
SA와 DA는 대체적으로 구매율에 차이를 보이게 되기 때문에 SA와 DA의 클릭품질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CPC 또한 차이가 나야 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오버추어에서는 스폰서검색과 컨텐츠매치를 서로 다른 금액으로 입찰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클릭초이스에서는 네트워크별 가중치 설정을 통해 합리적인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DA의 CPC가 300원을 넘어서는 경우는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뉴스 사이트에서 독자적인 배너광고를 집행하는 경우 최대 CPC 300원 이내에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가며 컨텐츠 상품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단, 클릭초이스에서 지식인에 노출되는 컨텐츠 네트워크 상품은 예외입니다. 그 위치는 SA의 성격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율 및 클릭품질이 비교적 높게 나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광고주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 못하여 필요 이상의 높은 금액으로 입찰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본인의 무지로 필요 이상의 높은 금액으로 입찰을 하고 있으면 본인에게도 피해가 되고 그 키워드에 노출을 필요로 하는 업계 종사자에게도 필요 이상의 높은 금액을 입찰해야 노출이 되므로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이익은 당연히 검색 광고 사업자에게 돌아갑니다.
오버추어의 컨텐츠매치 상품이 어떤 방식으로 어디에 광고가 노출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수천원에 입찰하고 있는 광고주들도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 하단에 자신의 클릭초이스 광고가 노출되고 있고 파워링크와 똑같은 금액이 지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광고주들도 수두룩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광고주분들은 컨텐츠매치 상품의 입찰가를 한번 재검토 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은 아예 노출을 Off하시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지식인 하단 노출은 예외)
물론, 최종 결정은 리포트를 확인하시어 컨텐츠매치의 성과를 확인해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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