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유통만 20여년하면서 예전에 항상 힘들었던것이 자금이었습니다
유통에서 가장 강력한 힘은 가격이란 생각이 컸거든요
자금만 여유있다면 좀더 대량구매를 하고..
자금만 있다면 좀더 창고를 키워서
매입가격을 더 낮출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성장할것인데....
그동안 사업기간동안 수많은 등락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자금에 대한 목마름이.. 회사가 잘 나갈때보다 힘들때 그런 생각이 많았던것같네요
결국 수익이 좋을때 더 높은 수익을 위해 자금을 찾은것이 아니고
수익이 적자일때.. 그 탓을 자금으로 돌린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수익만 좋다면.. 자금만 있으면 더 높은 수익이 확실하다면.. 어찌보면
이자를 지불하고 대출을 받으면 간단히 해결이 되는 문제일수도 있는데..
잘나가던 시절엔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았던것을 보면
유통에서 자금이 그렇게 큰 경쟁력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마트 부근에서 작은 슈퍼중 어떤곳은 이마트를 탓하며 힘들어하는 곳이 있고
또 다른 슈퍼는 이마트를 비웃듯이 장사를 잘하는곳도 의외로 많더군요
해결할수 없는 돈이 아닌 해결할수 있는 그 어떤것.. 그것을 찾아서 혁신하고
해결하는것이 내 사업을 살릴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아닐지
문제는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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