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5년째 + 개인쇼핑몰 6개월째

오픈마켓에서 피터지는 경쟁을 하다, 개인 쇼핑몰을 오픈한 지 9개월로 접어 들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사이트는 유에스몰코리아입니다 http://www.usmallk.com

현재 매출은 현재 오픈마켓 90%, 개인쇼핑몰은 10% 정도 됩니다.

오픈마켓의 매출 비중은
옥션:지마켓:11번가:인터파크 & 디앤샵 & 기타10곳=2.5 : 4 : 3 : 0.5 정도 됩니다.
예전에 비해 11번가 매출이 엄청 뛰었습니다.
(1위: 지마켓 , 2위 : 11번가, 3위 : 옥션, 4위 : 기타 잡것들)

인터파크 및 디앤샵은 정말 다른 곳에 비해서 매출이 잘 안 나오고요.
(작년의 절반 수준입니다.)
수수료 및 광고비는 오히려 다른 곳보다 비싸서 요즘 애물단지입니다.

개인 쇼핑몰의 경우, 오버추어, 네이버, 다음에 키워드 광고하고, 기타 바이럴 작업을 꾸준히 한 결과, 처음 매출보다 엄청나게 뛰었습니다.

요즘 고민해 본 결과, 어찌됐던, 다른 쇼핑몰에 입점하는 것보다 개인쇼핑몰을 키워야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롯데닷컴 등 백화점 관련 쇼핑몰에 입점할까 고민하다 보류시킴)

오픈마켓 구매자들은 오픈마켓의 브랜드를 좀 더 따지지, 개개인 판매자들에 대한 관심은 이보다 작습니다.

상품 설명에 자세히 회사 홍보를 해도, 전화 걸어서 얘기하면, 지마켓만 알지, 저희는 관심 밖이더군요.
단골 고객들도 경쟁 업체에서 가격을 좀 더 내리면, 금새 그 곳으로 빠져나가버립니다.

열심히 판매한 결과, 오픈마켓 브랜드 이미지만 향상될 뿐, 판매자의 이미지 재고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개인 쇼핑몰의 경우, 홍보가 너무 어렵고 막막하지만, 차별화된 가격 및 디자인, 서비스를 가지고 나간다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생존력이 좀 더 강하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죠.

좀 더 비싸게 팔더라도, 신뢰성과 고객 서비스를 꾸준히 향상시킨다면, 충성도를 유지하는 데 훨씬 수월하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개인쇼핑몰에 광고비를 엄청 쏟았지만, 이제 슬슬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둘 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상황에 맞게 매출을 서로 끌어 올리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