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한 일을 요사이 몇번 격어서 오랫만에 방문해서 글을 올리내요

굴꾹기업(제조업이나 서비스업)들의 인터넷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굴뚝기업 담당자들의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한심할 정도의 사고와 많은 착각들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놀라곤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기준하에서...)

1. 깔대기 법친과 빨대법칙

<깔대기 법칙 Marketing funnel>
eyeball 눈팅 >awareness 인식 >consideration 고려 >preference 선호 >action 행동 >loyalty 충성>buyer 바이어

<빨대법칙>
마케팅을 전개하는 회사가 선택적으로 고객을 골라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개념이다
※이 법칙은 마케팅 학문적으로 정립된 이론인지 모르지만 본인이 정의한 개념임

대부분의 굴뚝기업들은 사실 인터넷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깔대기법칙에 의거해서 최대한 많은 노출과 대중홍보를 통해서 결국은 최종적으로 소기에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을 채택함이 맞다구 본인은 생각한다
'
그런데 얼마전 모 대기업건설회사 담당자 왈"저희업종이나 타켓 대상들이 활동하는 사이트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마케팅하고 싶다" 고 한다

그래서 위에 깔대기법칙과 빨대법칙을 설명했다

"현재 본 프로젝트의 목적은 귀사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인식시키는 것이 주목적인다. 그런데 왜 특정 주제에 관심을 가진 타켓만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나?" "거기다 건설사라면 건설사의 브랜드를 알아주고 인식을 좋게 해야할 대상이 불특정의 일반인이지 건설업계 사람들이냐?"
"신문방송 광고 하실때도 그럼 타켓을 선별적으로 골라서 하시나요? 그에 대한 결과도 그럼 평가가 되나요?

대답이 없었다 당연하다 온라인에 대한 무지와 불이해가 이런 대답을 낳는 것이다

더우기 그보다 더 문제는 경영진의 온라인에 대한 무지가 더 크다
실무자가 뭔가 선도적인 방식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려고 해도 윗선에서 기존에 검증되거나 시행하고 있는 방식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아래 실무자가 위험부담을 안고 적극적으로 추진을 하지 못하는것이 현실이다

2. 인턴이 인터넷 마케팅 담당자?
(인턴을 비하하거나 능력이 없다는 취지는 아닙니다)
얼마전 운영하고 있는 카페로 메일이 한통 도착했다.
모대기업의류브랜드 업체 대행사인데 카페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한단다
그래서 기존에 진행했던 수십가지 마케팅 사례를 일일이 자세히 설명한 메일로 답변을 보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난 오늘 답변이 왔다. 진행하려던 마케팅을 진행안하게되어서 메일을 보냈단다
좋다 진행안하는데 이렇게 메일까지 주고 마인드 좋다구 생각이 들었다.

답신을 쓰려고 하는데 눈에띠는 메일 하단에 내용

"전략2 팀 인턴 000"

큰 대행사인지 어쩐지 모르겟지만 대기업패션브랜드의 마케팅 대행을 하는 회사에서
마케팅관련 컨텍이나 제안을 인턴을 시켜서 한다는게 잘 이해가 안된다
물론 컨텍만 했다구 해도 사실 인턴은 지속적으로 업무연계가 되지 않는 인력이 아닌가
이런 커뮤니케이션이 인턴을 통해서 이루어질 정도로 이분야에 대한 인식이나 지식이 없는것이지 아니면 기분나쁘게 우리쪽에 이 인턴의 트레이닝을 시키기위해서 그냥 연락을 한것인지...


마지막으로
지난 금요일 그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관련된 지인이 있는
대기업들과 대형업체들에 트위터나 미투데이를 통한 마이크로블로그 마케팅을 비용없이 진행해줄테니 한번 공동프로젝트로 해보자구 제안을 했다

ㅎㅎ 그런데 참 내
트위터도 모르는 담당자들이 대부분이다. 오늘 한 담당자와 메신저를 했는데 그분도 트위터를 잘모르고 그러니 제안내용을 이해 할수도없어서 답변도 못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