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표카페가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카페는 4년차에서 미선정됐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전과 다른 기준변경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올해초  네이버대표가 대표카페 선정기준을 투명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계량적인 점수로 대표카페를 선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기준에 따라 상당수의 대표카페가 선정되었다고 봅니다.

10년 이상 대표카페를 유지해오던 익숙한 카페들, 작은 규모의 주옥같은 카페들이 상당수 사라졌으며 그자리를 활동량이 많은 전국의 맘카페들이 많은 부분을 채웠습니다.

또한 상업카페들이 급부상했습니다. 이들 카페중의 일부는 개설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해당 주제 카테고리의 순수정보성 카페를 제압하고 대표카페에 선정되었는데 활동점수가 아주 높았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정도를 넘어선 상업성 카페들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올해 네이버대표카페는  '활동점수'란 기준에 따라 활동량이 많은 카페가 대부분 대표카페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특별한 잘못이 없으면 계속 주어지던 대표카페의 연속성이 사라졌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지만 대표카페를 지향하는 분들은 이런점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경험해보니 카페가 어느정도 성장했다면 네이버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생존해가는 방안을 수립하는것이 속이 편하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