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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용)미치도록 쇼핑몰을 운영하고 싶다는 분께 조언

2009.07.31 14:25

박헌

조회수 3,966

댓글 10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신다면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다 알고 계신 이야기를 잘난척하면서 풀어가는 이야기일 수 있으니, 중.고수분들은
읽기를 중단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온라인쇼핑몰들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TV 매체에서 온라인쇼핑몰 대박신화를 떠들어 댈 때, 4억소녀 어쩌구 저쩌구 할때
많은 직장인들이 꿈을 쫓아 초기비용이 적게드는(그렇게 보일뿐이죠)
온라인쇼핑몰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온라인쇼핑몰은 포화상태에 이르르게 되고,
제살깍기 경쟁, 장기적인 불황요소들로 인해
우후죽순 잘나가던 기존의 쇼핑몰들까지 자금압박을 받기 시작하면서
앞다투어 쇼핑몰들을 매물로 내놓고 있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실제로 잘나가던 쇼핑몰들 일부는 이미 주인이 바뀐곳이 많습니다.)

직접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해보니, 현재 온라인쇼핑몰들이 물건가져가는것보다
오프라인 쇼핑몰들이 물건가져가는게 더 많아지는 오프라인 역전현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불황으로 유저의 구매행태가 바뀌었다는 거죠.


각설하고 이제 신규쇼핑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죠.

신규쇼핑몰들은 신규가입자의 부재로 인해 마케팅을 할수 있는 범위가
네이버, 다음 등 일부 포탈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신규가입자의 부재원인
1. 불황에 따른 청년실업률의 증가와 장기화(이들 청년이 진짜 신규고객이죠)
2. 온라인쇼핑을 이미 하고 있는 기존 가입자들의 신규가입을 꺼려하는 현상
(워낙 많은 쇼핑몰들 이곳 저곳에 가입을 하고 있으니 물건 하나 사려고
또 가입을 해야되나 라는 일종의 귀차니즘 - 비회원구매로 이어짐)
3. 아이템의 특출성(독창성)이 없을 경우 경쟁업체의 난립으로 비슷 비슷한 쇼핑몰들이
많아 프로모션이 어느정도 잘 되어있는 쇼핑몰로 몰림현상.
4. 개인정보유출 사건.

결과론적으로, 신규쇼핑몰은 광고비는 광고비대로 들고, (5년전에 들던 광고비에
10배정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존쇼핑몰의 기존고객과 바이럴마케팅을 극복해야되기 때문에 초기 광고비가 더~~ 더더더더~~~ 들어가게됩니다.
기존 쇼핑몰들이 초기에 들였던 초기광고비의 몇십배를 쏟아부어야 된다는거죠.


지금 포탈의 광고비 구조상으로 신규쇼핑몰이 대박쇼핑몰이 된다는건,
5년전에 비해 확률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물론 아이템이 독특하다면 이야기는 틀려지죠.


지금의 시점에서 한달광고비 100만~ 200만원정도의 광고비를 가지고 신규쇼핑몰을 런칭하려고 하는 개인이 있다면, 무조건 말리고 싶습니다. 특히 아이템이 이미 시장에 널려있는것이라면 더 더욱 말리고 싶습니다.

오프라인역전현상이 잠잠해지고 온라인매출이 증대되는 시점까지 기다리는게
안전합니다. (독특한 아이템은 제외)


그래도 난 쇼핑몰을 운영해야된다!!!!
아니.. 이런것 모르고 그냥 다 쏟아붇고 시작해서 발돌릴 수가 없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ROI(투자수익율)을 알아야합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어떻게 투자수익율을 따지냐구요?
맞습니다. 투자수익율계산은 설비등이 없는 상태에서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불된 마케팅비용과 접속통계를 가지고 투자수익율을 산정해야합니다.

마케팅 투자수익율 계산법은 월별, 반년별, 1년별로 구분이 됩니다.
(시즌을 타는 제품이라면 년별로 구하시는게 가장 신뢰도가 높겠죠.
초기에 하시는분들이라면, 어쩔수 없이 월별로 진행해야합니다. )


키워드광고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가격과 키워드는 제맘대로 지었습니다)
"꽃배달" 이라는 키워드가 타임초이스기준으로 일주일에 20만원입니다.
그러면 한달에 80만원이군요.

한달에 80만원을 들인 "꽃배달" 이라는 키워드로 총 방문한 고객의 수를 구합니다.
그리고 그중 가입한 회원수와 구매한 회원수를 구합니다.

1월달에 해당키워드로 구매한 사람은 그 키워드에 해당하는 이익이 되겠죠.
1월 한달동안 꽃배달로 가입한 사람들의 구매금액을 적어놓습니다.

1월달에 가입한 회원을 따로 관리하면서, 2월, 3월,4월에도 구매하는지 체크를합니다.
1월달에 가입한 회원들이 구매한 금액의 순수익이 80만원에 도달하는 개월수를 체크합니다. 6월달이 되니 1월달에 가입한 회원들의 구매액중 순수익이 80만원이 나오네요.

투자회수기간이 6개월이 걸렸고 그 다음부터 그 회원들이 구매하는 금액은 이익이 됩니다.

2월달에 가입한 회원들도 이런식으로 산정을 해야겠죠?

cpc도 마찬가지의 방법이 가능합니다.

키워드별로 투자회수기간이 짧은 키워드 위주로 선정을 해서 앞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죠?

여기서 중요한점은 투자회수기간이 3개월이상이 걸린다면, 적자폭이 커질 위험이 있습니다. 투자회수기간이 길어지는것을 경계하면서 마케팅비용을 산정하셔야겠죠?

마케팅비용 줄이는 방법은 아이보스에 여러가지 팁들이 많으니 참고하시구요.

2. 적립금(포인트)의 늪을 조심하라.
1년내에 장사하다가 접으실분은 상관없지만, 운영하는 시간이 커질수록
무분별하게 남발한 적립금은 독이 되어 돌아옵니다.
실제로 들어가는 금액이 아닌것같지만, 결국 적립금은 돈이라는것을 명심해야합니다.
운영하는 햇수가 늘어날수록 빚쳐럼 늘어나는게 적립금입니다.

적립금을 잘 털어줄수 있는 기획이 필요하구요.
적립금 소멸에 관한것도 1년내로 정하셔서 깔끔하게 비워주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3. 오배송은 독약이다.
배송비 2500원 얼마 안되는것 같지만, 오픈마켓 일부는 배송비로 버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배송으로 인해 왕복 5000원 물어줘야되는것은 망하고 싶다는 이야기랑 같죠.
오배송만 잡아도 쓸데없는 지출이 줄어듬을 알수 있을겁니다.

4. 단골고객이 없다면, 미래는없다.
고객관리는 필수겠죠. 더이상 부연설명이 필요없는 내용입니다.
천만원 마케팅비용을 쓰더라도 상담원이 자세가 안되어있으면 아무리 더 큰 금액을 쏟아붓더라도 밑빠진 둑에 물붓기입니다.

5. 세금관리를 잘해라.
많은 쇼핑몰들이 문을 닫게 되는 이유가 세금폭탄이라는겁니다.
부가세, 종합소득세등 세금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면, 시작도 마십시요.
구매비의 몇%를 붙여서 판매비로 책정하게 되는데, 이때 세금까지 생각하지 않고
판매한다면, 자살행위입니다. (오픈마켓에서 특히 조심)
더욱이 인터넷 판매 제품중 몇몇 카테고리는 세금계산서를 받기 힘든경우가 있습니다.
간이과세로 몇만원내던 부가세가 일반과세로 바뀜과 동시에 몇백으로 나오는걸 보고
놀라 뒤로 자빠지지 마십시요.


그 외에 잡다한 여러 내용들이 있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이 다섯가지입니다.

물론 신규창업후 바로 이익이 나면 대박이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제가 강하게 말씀드린것 처럼.
정말 위험한곳에 발을 담근것이니. 최선을 다하시고. 한번 해내십시요.
당신이 100이면 99가 망한다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바로 그 "1" 이 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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