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못보았습니다.
고객이 직접 택배사를 선택할 수 있는 업체를 말이죠.....

고객이 싫어하는 택배사를 끝까지 이용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인XX크 도서 라고....... 겁나게 늦은 시간에 사무실로 오는 사X와 택배에 전 두번이나 당했었지요.

고객이 직접 택배사를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1. 고객이 직접 택배사를 선정하게 되므로, 원치않는 택배를 이용하지 않을 수 있어 고객만족도가 약간이나마 상승할 것입니다.

2. 그리고 대부분의 업체가 이런 시스템을 취한다면, 택배사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친절해지고, 좋아지지 않을까요?...

택배사를 위해서라면..... 고객이 직접 택배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실은......... 어렵죠. 고객이 직접 택배를 선택하면, 여기 조금, 저기 조금 분배해 주다보니, 물량에 따른 할인을 받기 어려워 지니까요.
할인이 안되면, 고객의 배송비 부담이 증가하니, 실 구매비용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겠죠..

가격과 이익을 포기할 것이냐..... 고객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냐... 그것이 사업자의 문제겠죠
물론, 포장 및 분류에도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효율로 따지면, 별로 안좋군요.ㅋ

그런데... 이러다가.................. 쇼핑몰 시장을 택배가 먹어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됩니다......
택배사는 배송으로 벌어먹고 사는 회사입니다.
물건팔아서 이익을 얻는 회사는 아니죠.
그러면, 택배사가 물건을 팔아버리면 어찌될까요?
택배사가 물건에 이익을 붙이지 않고 팔기 시작하면 어찌될까요?
쇼핑몰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흥정이란, 서로의 주고 받을것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도의적인 측면에서 택배사가 그런짓을 안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진 않을까요?.....
대기업이 횡포부리듯... 택배사가 횡포를 부리게 될 날이 올까요?

제 짧은 생각이지만.... 두렵네요...^^

요지는 고객이 택배사를 선택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겁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