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마케터 마켓맨입니다.

쇼핑몰 창업한지 이제 1년하고도 2개월이 지났네요.

고수분들이 보시기엔 아직 병아리 맞죠. ㅋ

그동안 꽤 성장했습니다.

광고비도 오픈대비 5배정도 지출하게 되었지요.

광고매채는 여전히 키워드광고만 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잘하는것만 하려는 관성의 존재니까요.ㅋ

오픈해서 첫달매출 1000만원선 이었습니다.

이때 든 생각이 이 아이템으로는 2000만원은 절대 못팔겠구나 였어요.

3개월후쯤 매출이 2000만원을 넘었습니다.

이 때, 든 생각은 3000만원은 죽어도 못넘는다 였습니다.

6개월후 쯤 매출이 3000만원을 넘었습니다.

이 때, 든 생각은 5000만원은 죽어도 못넘는다 였습니다.

지금 현재 8월기준 매출이 5000만원을 넘었습니다.

지금 생각은 절대로, 네버, 1억은 못 넘는다 입니다.

몇주전 오픈마켓만 전문적으로 하시는 저와 동종업종의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가뿐하게 2억8천 보여주시더군요.

솔직히 자극 많이 받았습니다.

그 분, 세달 전까지만 해도 키워드광고 알려달라고 저에게 애걸하시던 분이셨거든요.

분석해봤더니 제가 파는것과 비슷한 가격으로 파시더라구요.

다만 소비자의 선호도에 더 많이 신경써서,

저 보다 훨씬 소포장, 소포장이니 당연히 낮은 객단가...

예를 들어서 만원들고 제 상점에서는 3개밖에 못사지만,

그 사장님 상점에서는 5개이상 살수있는...

암튼 TED Talks에 나온 *"설탕녹차짓"을 제가 하고 있더군요.

충격이었습니다.

이렇게 깨지고, 깨닫고, 부셔져야 개선을 하는 것인데,

무엇인가를 개선하면 그것은 곧바로 수치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개선에 개선을 더하여 무엇을 개선했는지 생각도 안날쯤해서야 수치에 반영이 되니,

어떤것이 나의 매출을 올려주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개선하는 일은 멈추는 순간 매출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마치 속도를 줄이면 넘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두발자전거처럼... ㅠ.ㅠ

그러니 계속 달려야겠죠.

보스님들 화이팅입니다.

꾸벅~!

* 설탕녹차짓

  미국인이 일본카페에 갔어요.

  설탕이 든 녹차를 달라고 했죠.

  상점주인은 강력하게 반발해요. 자신의 상점에는 녹차에 설탕을 넣지 않는다구요.

  결국 미국인이 커피를 달라고 했는데, 그 커피 옆에는 설탕이 있었다는...

  소비자의 선호와는 상관없이 내가 팔고 싶은 상품만 파는 상점을 뜻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