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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배너광고 단가 또 인상

2009.01.14 14:33

MKTG

조회수 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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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개편 내세워 조정… 작년 8월 이어 두번째 올려

업계 "독점적 지위 이용 수익 만회" 불만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지난해 8월에 이어 또 한번 초기화면의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단가를 인상한다.

이는 올 초 홈페이지 개편으로 초기화면의 배너 광고 개수가 기존 4개에서 2개로 줄어든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홈페이지 개편 등으로 감소한 광고 수익을 지나치게 단가 인상으로 만회하려한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업계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13일 네이버 운영업체 NHN 관계자는 "올 초 홈페이지 개편에 따라 초기화면의 배너 광고에도 변화가 생겼다"며 "개수가 줄고 크기가 커지면서 주목도가 높아지는 만큼, 그에 맞게 조만간 단가를 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HN은 올해 1월 1일부터 각 언론사가 직접 편집해 제공하는 뉴스를 이용자가 선택해 볼 수 있는 `뉴스캐스트`와 누구나 쉽게 관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오픈캐스트'를 골자로 네이버 초기화면을 개편했다. 그에 따라 배너 광고도 기존 4개에서 상단 배너와 우측 브랜딩보드 2개로 줄었다. 대신 배너 광고의 크기는 기존에 비해 1.5배 이상 커졌다.

업계에서는 이 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네이버 초기화면 배너 광고 단가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인상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단 개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만큼, 적지 않은 폭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네이버 초기화면 상단 배너 광고 단가는 CPM(Cost Per Millennium: 광고 1000회 노출당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의 경우 2500원이다. 또 하루 고정형인 브래딩보드의 단가는 오전과 오후로 각각 6000만∼700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이에 따라 중소 인터넷 업체를 중심으로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NHN이 경기침체와 홈페이지 개편을 계기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브랜딩보드의 경우 지난해 8월 단가를 인상한데 이어 6개월도 안 돼 또다시 단가를 인상하는 것은 1위업체의 지나친 횡포가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NHN은 지난해 8월 브래딩보드를 오전과 오후로 분할함으로써 하루 종일 노출할 경우 기존에 비해 40% 가량 단가를 인상한바 있다.

한 중소 인터넷 업체 관계자는 "네이버의 경우 이미 다른 포털에 비해 높은 광고 단가를 책정하고 있는데, 이번에 또 단가를 인상하겠다는 것은 `뉴스캐스트` 적용 등으로 감소한 광고 수익 만회를 위해 1위업체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NHN이 배너 광고의 단가체계를 바꿀 경우 뉴스캐스트 전환으로 감소한 이익을 상쇄하고도 플러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음의 초기화면 상단 배너 단가는 CPM의 경우 2000원이다. 또 네이버의 브랜딩보드에 해당하는 브랜딩스테이션은 하루 고정형으로 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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