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또 이런 글을 적게 되네요

최근 3~4개월 사이에도 여러건 경험하다보니 좀 너무하다 싶어 글 올립니다.

대행의뢰에 의뢰글을 올려주시는 분들 중 솔직히 바로 컨펌되서 열흘 안에 진행 되었던 기억이 없습니다.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요즘은 좀 더 심해지는거 같아 글을 쓰게 되었네요

올해 초였나 제가 진행하고 있는 매체 4~5개를 빠르게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하여 

서로 좋게 좋게 얘기가 되서 미팅까지 다녀왔습니다. (거리가 좀 있어 왕복 3시간반 걸렸네요)

빠르게 결정해주겠다는 말을 남기곤 2주째가 되서야 좀 축소될거라고 하네요ㅠㅠ

알겠다고 하고 좀 기다렸습니다만 다음주쯤 결국 이번엔 진행 못하게 되었다고 통보식으로만 얘기하고 

그 뒤로는 담당자분이 제 톡 확인 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 말고도 진행되는 사항 및 절차, 지금까지 잘못 해온 부분을 거의 3~4일에 걸쳐 카톡으로도 설명드리고

통화로도 이해 하실 수 있게끔 얘기드렸고 결과적으로 이 방식이 좋을거 같다고 쌍방간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결정되는데로 연락주겠다고 하더니 일주일인가 뒤에 자기가 결정권이 있는게 아니라 좀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물론 또 기다렸습니다만 이후 답변 온건 또 당장 진행하진 않을거 같다는 말 뿐이네요

이런 분들 대행의뢰에 글을 왜 올리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대행의뢰는 말그대로 자기가 직접 하지 못하고 대행사를 통해 진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올리는 것인데

이런분들은 지식습득이나 관련 정보를 손쉽게 알아보려는 의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에도 제안 해드린적 있긴한데 블랙리스트나 패널티를 부여할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누군 시간이 남아돌아서 하루 일정 다빼서 미팅 갔다오고 또 며칠동안 대화 나누면서 관련정보를 알려드렸을까요? 하루이틀 내에 바로 진행되는건 아니지만 최대 한 달이내에는 진행할거란 생각으로 해온 건데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단 한번이라도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신다면 이렇게는 절대 하지 않으실거 같은데 말이죠

자기 시간이 소중한 만큼 남의 시간도 똑같이 소중하다는걸 좀 깨달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