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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후기/스압주의] 그들이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는 웃음이 되었다.

2024.01.25 21:03

나쁜신입은없다

조회수 942

댓글 11

"대표님, 저 반차 쓰고 싶습니다."

"왜지?"

그는 고개를 천천히 들어 올리며 비장한 표정으로 대표님에게 말했다.

"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서....."


여러분 아이보스에 '오프라인' 모임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요?!

"그게 뭐에요?"


저도 잘 몰라요, 그러니까 알고 있냐고 물어본건데.....

기왕 이렇게 된거, 제가 '직접' 다녀 왔으니.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구요





갑진년 용의 해, 50여명의 '용'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의 방향성을 논하는 교류회에 등장하게 되었다.

한낮 이무기였던 '나쁜신입은없다' 는 용이 되기 위해 여의주(참가비)를 5만 5천원에 구매하여 '용'의 무리로 끼어들어가보게 되는데....



이번에 열린 교류회의 장소는 '종각' 의 '몽롱' 이라는 술집이었습니다.

예? 교류회를 술집에서 한다구요?

키즈카페에서 할 순 없기 때문이 아닐까해요 (우린 으른이니까!!!!)


이 교류회는 '네트워킹 모임' 이라고도 하는데


앞으로 쓸 기나긴 후기에 한줄평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내가 걸어가는 길과, 그 길을 걸어왔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방향성을 더욱 잡아보는, 좋은 자리입니다.


내가 신입이라면 고민 같은 것들을 시원하게 해결받고, 내가 경력직이라면 더 넓은 고수들을 만나보며 나의 가치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꽤나 흥미로운 자리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저희의 협찬제품 '쫀득샌드쿠키' (AD) 를 들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그 곳으로 '인천 송도'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전국 GS25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BMW( Bus Metro Walking ) 오너이기 때문에 왕복 4시간의 거리를 6kg 가방을 들고 이동하였습니다. 


모임 시작 시간은 7시 반 까지인데, 아무래도 협찬품을 미리 가져다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일찍 출발했답니다.

버스를 타고


4호선 지하철을 지나 1호선으로 갈아타고 종각에 도착!!!! 하니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구요 기진맥진 하면서 '몽롱'을 찾아 이리저리 해맸는데 아무리 걸어도 가게가 안보이는거 있죠?


"아니 대체 어디야?!?!?!?"


하면서 가파지는 숨을 내쉬며 휴대폰을 확인했는데

ㅋㅋ


오른쪽으로 꺾으래서 꺾었는데, 알고보니 저 곳이 되게 좁은 골목길이었지 뭐에요

(초행길이면 진짜 안보임)


한숨을 푸욱 쉬며 다시 길을 돌아가는데 눈앞이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팔은 무겁고 가게는 안 보이고....

골목길로 꺾으니 희미하게 무엇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라라...? 나... 눈이..... (부비적 부비적)



몽롱이니...? 너 맞아...? (부비적 부비적)



몽롱아!!!!!!!!!!!!!!!!!!!!!!!!!!!!!!!!!!!!!


아아...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모임 장소는 2층에 있었고, 계단을 올라가보니

김도연님(아이보스 매니저/ 절세미녀)이 52세신줄 알았는데 52명분 대관을 한거더라구요

'외부 음식 반입 금지' 이 적혀져 있는 문구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ㅎㅎ;; ㅈㅅ




2층으로  들어서니 반겨주는 협찬품들과 아이보스 매니저님들!! (반겨주셔서 감사드렸습니다.)

들어가니 모두들 다른 회원님들을 모실 생각에 웃으시며 세팅중이셨고, 저를 발견하신 한 매니저님은

이상한 봉투를 건내며 경품이 적혀있는 종이를 하나 뽑으라고 지시하셨고.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제발 1등 제발 1등 제발 1등

간절히 기도하며 제 검지 손바닥을 유난히 간지럽히며 "나를 뽑아!" "어서 나를 집어들어!" 하는듯 강한 자기 PR을 하는 녀석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렇게 뽑게된 이녀석. 패를 건드렸으면 까봐야겠죠?

제가 첫 번째로 뽑았는데 설마 꽝이 바로 나오겠어요?


자~ 지금부터 확인 들어가겠습니다잉~~~



따라란~~ 따라란~ 딴 쿵짝짝 쿵짝짝



꽝이네??? 꽝이여???!


삶이 어떻게 당첨되는 순간만 있겠습니까.

실패가 있어야 성공했을 때가 더욱 달콤한 법이랍니다.

(그대로 밖에 나가서 담배 4개 연속으로 핀건 안비밀)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올라와서 앞으로 오실 회원님들을 기다렸습니다.


(이봐요, 내 애인, 내 사랑은 있어본 적이 없어서 부럽네요 배가 불렀네)


세팅을 굉장히 정갈히 잘 해두셨고, 분위기가 엄청 조용하지도,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은 공간이라는게 확 느껴져서 아이보스 매니저님들이 얼마나 고민하시고 결정한 장소인지 느낌이 팍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귀한 자리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기다리니, 한 분 두 분 입장해주시기 시작했고 어느 새 매장 안을 가득 매워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오징어링, 치킨, 먹태가 나왔고


이렇게 야물딱진 맥주도 제공해줍니다 (무한리필)


약간의 취기에 달아오른 열로 아이스브레이킹이 되어 새로운 능력자분들과 쉽게쉽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저는 굉장히 소심한 사람인데 아이보스 기획력 무엇. 역시 사람이 술이 들어가고봐야지.


명함을 교환하고, 그들의 세상을 공유 받고, 나의 세상을 공유해드리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그려가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차도 가고 싶었는데 제가 BMW를 몰아야해서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답니다. 사실 이런 모임의 찐한 대화는 2차부터인데 말이죠.

(2차 가셨던 분들, 내용 정리해서 나눴던 대화 스크립트 작성해서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런 모임이 있는지도 몰랐다거나,

혹은

알고는 있었지만 대체 뭘 하는 모임인지 모르셨던 분들.


제 후기를 읽고 꼭, 다음 모임 때 오셔서 직접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제 느꼈던 감정과

여러분이 그 날 느낄 감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거에요.


'새로움' '두근거림' '즐거움' '신기함'


5만 5천원의 가치보다 더한 가치를 얻어갈 수 있을 거에요


또 만나요


즐거운 아이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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