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감독님의 인터뷰에서 인상이 깊었던 글을 발췌해 봅니다.
성공리더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극을 받을수 잇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프로야구 감독으로서 리더에 대한 생각을 말해주시죠.
"리더라는 것은 위기관리 능력이 있어야 한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온다. 그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해결해야 한다. 조직은 반드시 목적이 있고, 리더는 그 목적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성시켜야 한다. 핑계를 대는 건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 그래서 리더가 외롭다. 난 선수가 잘못했을 때 '왜 그 선수를 썼을까?'하며 내 자신을 탓한다. 남한테 자기 잘못을 전가하면 리더가 아니다. 아무도 따라주지 않는다."
―지난 9월 감독 통산 1000승을 달성하면서 10년 전에 신장 암을 앓아 한쪽
신장을 떼어냈다는 얘기가 화제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절대 지면 안 된다,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요 근래 와서 알아주지만 옛날엔 김성근을 사람 취급도 안 해줬다. '반쪽바리'란 말도 들었고. 난 항상 가장자리에서만 살았고, 그래서 악착같이 살아왔다. 인간은 언제나 자기 혼자다. 오늘 같은 편이었다가 내일 적이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언젠가는 만나는 게 사람인데 김성근을 이용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issue&mod=read&issue_id=387&issue_item_id=8487&office_id=023&article_id=000200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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