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 회사 A사 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이번 주 초, 모든 직원들의 메일함에 동시에 도착한 의문의 메일.

그 메일의 보낸 사람 이름은 '고양이 왕'

본문에는  "7일 후에 만나요."라는 짧은 문장만 있었다.

"처음엔 그냥 장난이나 스팸 메일인 줄 알았어요," 한 마케터가 말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메세지를 받았다는 걸 알았을 때, 이건 그냥 스팸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회사에서는 컴퓨터 바이러스 같은 위협으로 판단해 IT 팀을 통해 조사를 시작했지만, 놀랍게도 해당 이메일은 회사 내부에서 보내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무도 그런 메세지를 보낸 적 없다며 혼란스러움을 표현하였다.

직원들 중 몇몇은 코믹한 상황을 즐기면서 고양이 왕의 정체를 찾아내려 노력하기 시작했다.

한 직원은 웃으며 "7일 후 만나자는 건...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장 아닐까요?"라며 추측하였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좀더 진지하게 생각하였다.

"우리 회사에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 많잖아요? 새로운 프로젝트 속보나 출시 예정 상품 정보를 숨겨서 알릴 수도 있겠더라구요"라며 다른 의견도 나왔다.

'고양이 왕'의 정체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지만, 그 이메일로 인해 회사는 웃음 가득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직원들은 7일 후 만나자는 고양이 왕의 메시지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하며 일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과연 이 회사에는 7일 후 어떤 일이 벌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