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다 되어 잠시 빗줄기가 줄어들긴 하였지만, 밤에 다시 내리는 장대비, 한순간엔 폭우로도 돌변했었고, 아침부터 외출하기 두려운 날씨였지만, 집에만 있다간 더 처지고 늘어질 것 같아, 슬리퍼를 신고 서둘러 외출을 나갔었네요. 시내로 가볼까 하다가 천변으로 가 하천 물이 얼마나 불었는지 보았는데, 작년보다 더 한 것 같았어요, 하천이 위험하다고 내리막길과 계단을 거의 다 막아 놓았지만, 편하게 내려 갈 수 있는 곳은 개방되어 잠시만 내려갔다가 왔지요. 백로 두마리도 흐르는 물만 바라보는 듯 하였어요.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다 지인에게 가 도시락과 우유를 받아 다시 집에 오고...아, 내일은 좀 그치길...^^*
새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