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인하우스와 광고대행사에 대한 글을 썼던 드래곤볼입니다. 

제 글이 어느새 인기글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계속 활동을 활발히 했어야 했는데 최근

외부 행사 준비 때문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각설하고, 오늘은 블로그 저품질에 대한

저의 견해를 직접 써보고자 합니다.

블로그 저품질은 광고대행사에서 마케팅을 하는 분들

소상공인 마케터, 저와 같은 인하우스 마케팅팀에서

자주 이야기가 오르내리곤 하죠?

그런데 인하우스에서 직접 회사 블로그를 관리하다 보니

광고대행사가 블로그 저품질에 걸릴 확률이 높은 이유를 조금 알게 된 것 같아

적어봅니다!!

- 광고대행사가 블로그 저품질에 걸릴 확률이 높은 이유? -

광고대행사는 인하우스와 같이 회사 내의 아이템이 없고

여러 회사들의 광고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블로그를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물론 탄탄한 대행사들은 한 광고를 오랫동안 끌 수 있도록

영업, 기획, 실무 이 삼박자가 어우러지도록

운영을 잘 하고 있지만 대개의 영세 광고대행사들은 그러기가 쉽지가 않죠.

아마 많은 광고대행사에 근무 중인 분들은 십분 공감하실 겁니다.

그래서 대행사들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위 말하는 최적화 블로그를 구매하여

검색노출을 시키는 등의 방법을 많이 쓰지요.

사실 저도 대행사 있을 땐 그런 방법을 많이 썼네요.ㅠ

원래 블로그 구매는 법적으로 불법이라 안 되지만

암암리에 많이 했었습니다. 이 부분은

대행사 근무하면서 참 부끄럽고 씁슬했어요.

특히 대행사들은 인위적인 공감, 스크랩 작업

어뷰징 프로그램 사용 등을 계속적으로 하게 됩니다.

물론 체험단 모집과 이벤트 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공감, 스크랩은 문제가 되질 않지만

대행사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계정으로

공감, 스크랩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언젠가는 저품질에 걸려 검색 반영도 안 되고

방문자 수도 뚝 떨어지는?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되죠.

요즘은 C랭크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때문에 광고대행사들이 블로그 저품질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하려면 법에 저촉되는 최적화 블로그 구매는 절대절대 하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컨텐츠의 퀄리티를 높여야 되겠습니다!

확실히 컨텐츠의 질이 높아지면 공감, 덧글도 많아지고

저품질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더군요.

(제가 인하우스에서 회사 블로그 직접 운영하면서 느꼈습니다)

두 번째로는 다들 아시는 부분이지만 인위적으로 방문자 높이거나

공감, 덧글을 늘리는 어뷰징 프로그램 사용 등도 지양해야 되겠고요.

물론 이 두 가지가 대행사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지만

앞으로 네이버에서는 이 부분을 계속해서 주시를 할 것이기 때문에

업계 스스로 변화를 하질 않는다면 계속해서 타격을 입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직접 겪었던 경험이었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