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기.

아이보스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이름.

오프모임에는 꼬박꼬박 참석하여 처음 나온 회원들이 어색해 하지 않게 분위기도 띄워주실줄 알고 본인을 내세우지 않으며 마케팅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앞뒤 재지않고 많은것을 알려주려 노력했던 그사람.

마케팅이라는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고자 노력하며 주변 마케터들에게는 '득기신'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마케팅에 해박하지만 결코 본인을 드러내지 않았던 고수.

당신을 만나 즐거웠고 행복했고 든든했고 고마웠는데...이제는 마음이 너무 먹먹하고 목이 메입니다.

한달에 한번씩은 꼭 만나자는 약속 지켜왔는데...하필이면...사고전날의 약속을 펑크낸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죄송스럽습니다.

남들보다 힘들게 살아왔던만큼...거기서는 부디 편안히, 아무 걱정없이, 항상 행복하시기만을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형님.

형님이 가장 사랑했던 모임이자 커뮤니티가 아이보스였기에 이곳에 형님을 기리는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