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객사 세 곳과 미팅하고 왔어요

병원, 식당, 커피숍..

모두 교통의 요지에 있으며, 식당과 커피숍은 독자 건물을 갖고 있는 지주겸 건물주죠.

식당 사장님은 1인분에 13,000원하는 돌솥밥 메뉴를 이제 없애신다고 해요

돌솥밥은 다른 메뉴에 비해 손이 많이 가는 메뉴라 인건비 부담이 크거든요~

직원은 약 15명 정도인거 같아요

종업원수를 줄여서 돌솥밥 대신 갈비탕으로 메뉴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내년에 닥쳐올 최저시급 인상 도미노에 인건비 걱정이 아주 크시더군요.

그리고 오픈한지 1년 조금 안 되는 커피숍하는 사장님을 찾아 갔지요

상주 직원은 10명 정도?

내년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부담되지 않으신지 여쭤봤어요.

의외였네요~

최저시급이 인상되면, 지금 고객들이 20~30대 젊은 고객이므로  매출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계세요

사실이라면 메뉴 가격을 더 올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군요.

내년부터는 인공지능이나 아웃소싱이 전통적인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 기대했는데

이런 선순환도 있다니, 내년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되어 신선~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