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15명 마케팅 내공 업그레이드 중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애플처럼 구글도 맞춤형 광고 위한 앱 추적 막는다

2022-02-21

큐레터

5,800

10

안녕하세요!

알아두면 도움 되는 마케팅 뉴스만 골라서 친절히 설명해드리는 친절한 마케팅 뉴스입니다.

 

오늘은 애플에 이어 구글에서도 이용자의 데이터 추적을 제한하겠다는 소식을 가져왔어요. 작년 4월, 애플의 아이폰 iOS 14.5부터 도입된 '앱 추적 투명성'과 유사한 정책인데요.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맞춤형 광고를 위한 기존의 사용자의 정보 수집을 막는 방향으로 변경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어요.

 

이에 따라 광고 업계의 관심은 페이스북에 쏠리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은 사용자를 타기팅 하는 맞춤형 광고가 매출의 95%를 차지하고 있고, 이미 애플의 사례에서 광고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던 터라 이번 구글의 정책에 따라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페이스북에서는 이런 구글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어떤 일인지 살펴볼게요!

 



 

광고주 마음을 이해한다는 구글

 

수많은 앱에서는 사용자를 구분하고 알맞은 타깃 광고를 보여주기 위해서 ADID(Advertising Identifier)라는 광고식별자를 이용하고 있어요. 구글에서는 GAID, 애플에서는 IDFA라고 하죠. 이 식별자를 이용해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여 인구통계학적 정보, 관심사 등을 수집하는 것이에요.

 

지난해 애플은 사용자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도록 했는데요. 이로 인해 타깃광고 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어요. 대표적인 곳이 페이스북인데요. 아이폰에서 맞춤형 광고 진행이 어려워져 최대 100억 달러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을 정도예요.

 

구글은 안드로이드에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프라이버시 샌드박스'를 내놓으면서 건강한 앱 생태계를 위해 프라이버시 보호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어요. 이용자 데이터 수집을 제한하고 한 광고 ID를 여러 앱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죠. 그런데 구글도 지난해 매출의 82%과 광고에서 나올 만큼 광고 매출의 비중이 높아요. 그래서인지 애플에서 진행했던 방식과는 사뭇 다른데요.

 

향후 2년 간은 기존 방식을 유지할 것이며 점진적인 변화를 약속했어요. 무작정 정보 수집을 차단하는 것은 앱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설명이에요. 구글은 맞춤형 광고와 광고주의 니즈를 충분하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앱 개발사와 광고주,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접근하겠다고 설명했어요.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개발자와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중요하다는 것이죠.

 

 

페이스북은 환영한다는데? 😮

 

전세계적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중요시하는 흐름 속에서 맞춤형 광고가 중요한 수익인 페이스북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요. 페이스북의 매출 중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95%가 넘는데요. 이에 따라 광고 사업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의 정책 변경 때와는 다르게 페이스북은 구글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혀서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애플의 정책 변경으로 소상공인의 광고 효과가 줄고 더 많은 비용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던 적이 있는데요. 반면, 구글의 정책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좋은 방안이라고 환영했어요.

 

우선 이 정책은 당장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2년의 유예기간이 있고, 그동안은 기존의 광고식별자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구글은 정책을 완만한 속도로 적용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이에 대응하여 준비할 수있는 여유를 얻은 것이죠. 프라이버시 강화 트렌드에 따라 피할 수 없었던 일이지만 기존 맞춤형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2년 이라는 확실한 기간을 보장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페이스북에게 좋을 수도 있어요.

 

또,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하드웨어 기기를 판매하여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하지만 구글은 페이스북처럼 광고, 콘텐츠 사업이 주력이라 서로를 잘 이해하는 것으로 보여요. 때문에 프라이버시 정책이 바뀌어도 광고주 친화적인 방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이죠. 광고주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고려하는 구글이 애플보다는 타격이 적을 것으로 보이네요.

 




모바일의 양대산맥인 애플과 안드로이드가 모두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을 강화하면서 함부로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게 될 예정이에요. 지금까지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어온 맞춤형 광고 등 디지털 광고 업계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적은 비용으로 관심 고객만을 타깃하여 고효율의 광고를 진행할 수 있어서 중소상공인의 주요 광고 채널이었던 맞춤형 광고의 시대가 저물고 또 어떤 광고가 주력으로 부상할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큐-서베이

구글의 맞춤형 광고 제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답변하러 가기

※ 조사 내용은 콘텐츠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오늘의 짤

느그 회사도 광고하제?


큐레터구글광고식별자추적제한친마뉴

스크랩

공유하기

신고

하트 아이콘물어보살님 외 19명이 좋아합니다.

댓글 10
댓글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