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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히지 않는 메시지를 만드는 6가지 법칙

2021-05-18

좋은습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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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이라고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제가 주니어시절 선배들로부터 꼭 읽어보라고 항상 듣던 책이 두 권 있습니다. 


바로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이었고, <스틱>입니다. 이 두 책은 지금도 많이들 읽는 책입니다. 마케팅 사이드에 있으면서 저도 저 두 책만큼은 꼭 읽어보라고 권합니다. 여기에 몇 권만 더 덧붙인다면, <프레임> 이라는 책과 <진정성 마케팅>이라는 책 추가합니다. 


정리하면 <설득의 심리학>, <스틱>, <프레임>, <진정성 마케팅> 이 네 권은 제가 후배들에게 꼭 권하는 책입니다. 안 읽어보셨으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책들 중에 <스틱>에서 다루는 6가지 스틱 법칙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스틱은 영어로 stick 입니다. 스티커는 알죠? 네, 스틱은 "찰싹 달라붙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스틱의 6가지 법칙은 머리속에 찰싹 달라붙어 잊혀지지 않는 메시지를 만드는 방법 6가지를 말합니다. 


우리가 SNS로 마케팅을 하던, 제품 카피를 쓰던, 상품 상세페이지의 헤드 카피를 뽑던 정말로 중요한게 고객들의 시선을 잡고 해당 내용을 절대 잊히지 않도록 하는 한줄 메시지입니다. 


스틱 책에서 말하는 6가지 법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순성(Simplicity)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의 좋은 점을 아무리 나열하고 잘 설명해도 고객들은 기억하지 않죠?


그리고 막 설명하다보면, 정작 고객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로 전체 설명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이 정작 듣고 싶어하는 한마디, 이 한마디를 뽑을 줄 알아야 합니다. 다 덜어내고 한마디만 하는 센스.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베리도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완벽함이란 더하고 더해서 더 이상 보탤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 뺄것이 없는 상태"


2. 의외성(Unexpectedness) 


정말 그래? 이런 감탄사가 나올만한 낯설고 신선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관에서 먹는 팝콘이 콜레스트롤이 높다는 정도는 모두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피부에 와닿게 인식을 못하죠. 


실험을 했습니다. 팝곤 한 봉지 그림과 여러가지 음식이 그려진 그림 한장. 이 두가지 그림을 보여주면서 어느 음식이 콜레스트롤이 더 높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정답은 팝콘입니다. 


이 장면에서 사람들은 깜짝 놀랍니다. 아니, 팝콘 한 봉지가 세끼 식사를 모아놓은 것보다도 콜레스트롤이 높다고? 그렇게 심각한 거였어? 


의외성을 통해서 "팝콘은 콜레스트롤이 높다"를 각인시킨 사례입니다. 


3. 구체성(Concreteness)


여우의 신포도 우화 아시나요? 이솝우화에 나옵니다. 


여우가 나무에 열린 포도를 먹으려고 열심히 뜀뛰기를 해보지만 여유는 키가 안 닿아서 포도를 먹지 못했죠.


그러자 여우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 포도는 분명 시어서 맛이 없을거야" 일종의 자리합리화를 해버립니다.


여우의 신포도 이야기는 일종의 예시처럼 많이 언급됩니다. 우리가 '자기 합리화'를 설명하고자 한다면 뭔가 말이 많아지고 길어질수 밖에 없는데, 신포도 사례 하나만 말해줘도 자기 합리화의 메시지를 정확히 캐치합니다. 


여우의 신포도 사례는 그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아 많은 문화권에서 '자기 합리화'를 설명하는 우화나 속담으로 지금까지도 사용됩니다. 


속담같은 교훈적 메시지가 우리 귀에 오래도록 남고 기억에 남는 이유는 매우 구체적으로 우리 주변의 어떤 것을 가져와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4. 신뢰성(Credibility)


다음은 신뢰성입니다. 신뢰성은 메시지가 어디서 나왔냐입니다.


유명한 사람이나 특정 기관처럼 권위가 있거나 신뢰성이 담보있는 누군가의 얘기는 우리가 잘 잊지도 않고 오래도록 기억합니다. 그건 그 말을 한 사람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다고 봐야 합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 이건희 삼성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하면서 한 말입니다. 변화의 필요성과 변화의 구체성을 저 한 문장안에 다 녹여낸 거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저 말을 이건희 회장이 했기 때문에 임팩트는 증폭 됩니다. 저말을 다른 사람이 했다면 지금 우리가 다 한번씩 들어본 말처럼 기억할 수 있을까요? 


5. 감성(Emotion)


논리적 설득보다는 눈물 한 방울이 사람을 움직이게 합니다.


예전에는 기부/자선 단체에서 후원 모금을 할 때 현재 기아 상태나 빈곤 상태 등을 수치 등으로 설명하면서 후원 모금을 했습니다. 나름 숫자를 이용해 구체화를 한거였죠.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실제 후원을 받아야 할 주인공을 출연시키거나 가상으로 연출하여 후원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즉, 설명하지 않고 한 소년의 이야기, 소년의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감성에 호소합니다. 


6. 스토리(Story) 


후원 이야기를 앞서 했는데 유사합니다.


후원을 통하게 되면 이런 사연을 가진 친구들이 이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 어쩌다가 다리를 잃게 되었는지, 전쟁이 참화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를 개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후원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야기에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길게 설명드렸는데, 이상이 6가지 스틱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메시지를 다른 이들에게 기억시키고자 할때 이 6가지 법칙을 잘 활용한다면 사람들이 절 대 까먹지 않는 좀 더 임팩트 있는 전달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아래는 제가 스틱 책을 읽어본 내용을 기반으로 만든 유튭 영상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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