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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업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

2020-07-28

꿈꾸는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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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작은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같은 제조 및 판매회사라면 많이 파는 것이, 수익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은 맞지만, 리스크 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 작은 기업들은 외부요인에 의해서 언제든지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한창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미국은 중국을 배제하는 경제블록을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현실화 됐을때, 대부분을 중국 공장에서 OEM생산하는 업체라면 어떨까?




이런것들을 대비해 가격적인 면에서는 불리하지만, 국내 공장을 발굴해 국내OEM 제품을 어느정도 포트폴리오로 가져가는 것이 하나의 리스크 관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쿠팡의 로켓배송이 매출이 많이 나온다고 로켓배송에만 전념하는 업체들이 있다.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쿠팡이 갑자기 망하기라도 한다면?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을 한다면?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일이기에 이런 위험들을 대비해 온라인 매출처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지금 당장의 매출만을 위해서 움직인다면, 어느순간 한번에 무너질 수 있다.


우리 회사의 경우 2년 전인 2018년, 쿠팡이 현금흐름의 문제로 결제기한에 결제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왕왕 발생했었다. 지마켓, 옥션, 네이버, 11번가 등 큰 이커머스 회사들의 경우는 단 한번도 그런 경우가 없었기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시그널로 생각했었다.


그리고 우리 회사 매출 비중이 큰 쿠팡 로켓배송이었지만, 그 당시 퇴점을 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중이었다.


다행히도 이 때 손정의 비전펀드에서 쿠팡에 2조원의 추가 투자가 결정됐고, 이로인해 쿠팡이 최소한 2년은 더 가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로켓배송 퇴점을 하지 않았었다.


그 이후에 회사 제품들을 로켓배송에 입점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했고, 지금은 쿠팡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채널)와 로켓배송을 적절히 균형을 맞춰가며 판매를 하고 있다. 그리고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기위해 쿠팡외 자사몰 포함 약 40여개 몰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 회사의 경우는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데, 이 또한 리스크에 보수적인 관점의 나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대출을 일으켜서 매출을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 회사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조금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리스크 관리는 대기업들만 하는것이 아니다. 오히려 작은 회사들이 외부변화에 더 크게 반응할 수 있어 리스크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회사의 상황에 맞게 리스크 관리를 한다면, 외부의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작지만 단단한 회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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