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추진오
2019.11.14 12:00

실무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강의 잘 들었습니다.


너는 SNS도 만들어만 놓고 한달에 한번 들어가는.. 마케팅 이해도가 1도 없던 사람이지만, 이전에 임원으로 설립한 회사에서 갑작스레 인하우스 마케터가 되어 페이스북/인스타 스폰서 광고만 3월부터 시작해 4~5달 동안 1억원가까이 집행해봤었습니다.


회사 자체 SNS채널을 활성화시켜볼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활성화 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항상 했지만


고객과 처음 접하는 채널선정, 매출에 이르는 비즈니스모델 수립, 마케팅 메시지 흐름 구상, 카피, 이미지 기획 및 제작 의뢰등 기획부터 실행까지 혼자 모든 마케팅 관련 활동을 다 하다보니 도저히 SNS용 컨텐츠 제작에 힘을 쓸 시간을 내기가 힘들더군요


이번에 신규사업을 준비하면서 인스타 채널을 키워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초급강의를 통해 SNS시장의 특성과 큰 틀에서의 운용 전략들을 이해하고 나니 제가 하는 사업에는 인스타 채널 키우는것이 안맞는다는걸 깨달았고, 그 이전에 무작정 인스타를 키우지 않은게 잘한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업용 인스타 채널을 키우는 원초적인 목적은 내가 원하는 메시지를 잠재고객들에게 많이 도달시키는 것인데, 아무리 팔로우가 많다고 해도 고객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하며 소통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는걸 알게 되었고,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으면 가능하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단가가 큰 사업들을 추진하다보니 '시간 가성비'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서, 인스타 채널 관리하는데 쓸 에너지를 저희 사업에 맞는 타 채널에 쓰거나, 아니면 돈으로(스폰서광고) 해결하는게 맞다는걸 알았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았더라면 어설프게 채널을 키우려고 시간만 낭비하다가 애매하게 흐지부지 되었을것 같아서, 채널에 대한 이해도를 키워 판단 근거를 만들어주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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