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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전제되지 않은 직원 성장 정책이란...

2016.12.07 11:27

신용성

조회수 3,208

댓글 6

언젠가 제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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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성장시키는 회사가 좋은 회사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대표가 아닌 직원의 입장에서도 말이다.

#성장의_의미_해석_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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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 하고 있는 직원이 있습니다.

저는 그 직원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직원을 채용합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아마도 시너지 효과를 내서

서로가 더 멋진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기존 직원의 생산성도 의욕도 떨어트려 버릴 것입니다.

 

신입 직원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금방 성장하여 기존의 직원을 잘 서포트해줄 것입니다.

그러면 아마도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닐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직원을 잘 성장시키는 회사가 좋은 회사'가 맞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저 그런 직원을 데려오면 그 직원을 성장시키기 위해

교육도 해야 하고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면서

기존 직원의 생산성도 의욕도 떨어트려 버릴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직원을 잘 성장시키는 회사가 좋은 회사랍시고

교육이니 뭐니 하면서 회사의 자원을 낭비하게 되면 

오히려 성장을 위한 기회손실만 입을 것입니다.

 

팀장(리더)의 자격으로 팀원을 얼마나 잘 성장시킬 수 있는가도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잡고 있으므로 더더욱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결국 올바른 인사가 전제되지 않은 상항에서 직원의 성장 운운하는 것은

정말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를 일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이 시점에서 고백하자면.... 기존의 멋진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최근에 많이 회자되고 있는 내용이지만

'훌륭한 일터란 멋진 동료들이 있는 곳'이라는 정의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멋지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하향 평준화를 원하는 것도 아닐 터

 

인사에 대해서는 보다 더 냉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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