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마케터의 시선·1,169·2023. 01. 30

요즘 구인 구직 여기서 한다면서?

채용 플랫폼 뭐뭐 있지?  

 

그동안 구인구직과 관련돼 잡코리아, 링크드인, 사람인, 리크루트, 인크루트와 같은 웹사이트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파트타임잡을 구하는 사람들은 알바몬, 알바천국을 대표적으로 활용했구요.  

 

그런데 최근 몇 년사이에 구인구직과 관련되어 맞춤형 채용앱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HR분야에서도 고도화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예 인재채용앱으로 특화된 서비스 중에서 MZ를 타깃으로 한 대표적인 앱으로 로켓펀치, 원티드, 슈퍼루키, 점핏, 더팀스, 스펙터, 그리팅 등이 있습니다.  

 

HR 시장에 잡코리아, 사람인 등의 대표적인 웹사이트가 오랫동안 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가 스타트업들의 등장은 기존 업체들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왔죠.  

 

 

  

(출처: 잡코리아) 

 

 

 

 

신진 기업들의 진화 

 

우선 신진으로 등장한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들을 살펴볼까요?  

 

그동안 HR 채용 관련 플랫폼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했지만 드라마틱한 성장이나 점프업하는 모습을 드러내진 못했습니다. 평준화된 싸움을 하는 정도였죠. 

 

하지만 코로나가 닥치면서 비대면 채용의 필요성이 급증했고, 스타트업들이 이 틈을 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겁니다. 

 

 

  

(출처: 포춘) 

 

 

원티드와 같은 채용 플랫폼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채용을 매칭하는 서비스를 선보였죠. 구직자에게는 합격률을 예측하고 면접 코칭 영역에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구직을 하려는 사용자가 자기 소개서를 올리면 원티드 내에서는 AI가 해당 내용을 분석해 어느 정도의 합격률을 보일 것인지 예측하고 나아가 이력서를 코칭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기존의 맨투맨으로 헤드헌팅을 할 때 소요되는 시간을 급격히 단축시키는 효과를 낳았죠. 

 

통상적으로 헤드헌터가 구직자를 찾아 기업을 매칭하는데 최소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원티드앱에서 AI 매칭을 통하면 비대면, 수시채용 분야에서 한달 내에 구직 확정까지 가능합니다.  

 

 

  

(출처: 리멤버)

 

 

리멤버 앱의 경우에는 디지털 명함관리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이 앱의 운영 주체는 드라마앤컴퍼니인데요. 작년 12월 1,6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리멤버는 직장인들이 손쉽게 명함등록하는데 이용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국내 이용자수 350만명을 활용해 ‘리멤버 커리어’ 라는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습니다.  

 

원티드앱과 마찬가지로 AI 를 활용해 기업에 맞는 인재를 추천해주고, 평판 조회 없이도 양질의 인력풀을 제공하는 강점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오픈했죠.  

 

2021년말까지 인재 스카우트 제안건수 누적 100만건을 돌파했고, 기업 및 헤드헌터를 통해 채용 제안을 받은 사용자수는 20만명을 돌파하면서 꾸준히 사용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채용 관련 플랫폼들이 AI 를 무기로 내세우면서 등장함에 따라 기존 정통 구인구직 플랫폼, 웹사이트들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통 기업들의 변신 

 

먼저 코로나 기간 동안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비대면으로 채용할 수 있는 방식을 빠르게 도입한 인크루트, 잡코리아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인크루트) 

 

 

인크루트의 경우 채용 공고의 등록, 서류 심사, 면접 진행 및 결과 발표, 평판 조회 확인 등 채용과 관련된 모든 전형을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인 ‘인크루트 RASP Biz’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비대면 화상 인터뷰 및 AI 면접이 가능한 솔루션인 ‘인크루트 뷰’ 면접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죠.  

 

채용 프로세스에 온라인 필기시험을 치르는 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필기감독 솔루션 ‘인크루트 프록터’, ‘온라인 진단 검사 솔루션’ ‘인크루트 어세스’ 등의 기술을 도입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잡코리아) 

 

 

한편 잡코리아의 경우 플랫폼 내의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해 HR테크의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잡코리아 내의 ‘추천’ 란의 경우 구직자가 그동안 지원했던 입사 사례, 읽어봤던 데이터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회사를 추천해주는 기능입니다.  

 

더불어 잡코리아가 운영 중인 알바몬, 긱몬, 알바나우는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위해 알바몬을, 초단기 긱잡(Gig job)을 위해 긱몬, 하루 2-3시간만 일하기 원하는 이들을 위해 알바나우로 플랫폼별 채용형태를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죠.  

 

이를 통해 잡코리아는 노동 초기 진입 인구부터 중장기적인 충성도를 확보하기 위해 브랜딩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케터의 시선 

 

이와 관련해 마케터의 시각에서 정리해보면 크게 3가지로 이야기를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1] 채용 중개 시장의 변신  

 

HR 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채용 중개 플랫폼도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구인구직이라 하면 화이트컬러(사무직), 블루컬러(노동직)으로 양분화 되어 있었죠. 그러나 현재는 사무직, 노동직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초단기 플랫폼 노동자(긱워커), 수퍼 프리랜서(전문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고소득 프리랜서)와 같은 새로운 타입의 N잡이 등장하면서 채용 형태,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정직원, 계약직 형태에서부터 기업이 원하는 수요 역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으로 일했던 업무환경을 경험해본 회사들의 경우 우수한 인재를 지역에 제한하지 않고 두루 뽑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에 본사가 있지만 부산, 미국에서 개발자를 채용해 재택 등의 방식으로 업무에 투입하는 상황이 등장하게 된 겁니다.  

 

 

[2] 채용 플랫폼의 고도화  

 

HR테크 고도화에 따라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들도 진화하고 있죠. 과거에는 구인 또는 구직 한 곳에서 강점을 가진 웹 서비스들이 있었다면 이제는 양방향 맞춤형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탁월한 매칭을 위해 AI 기술이 도입되는 것만 봐도 시장에 니즈가 매우 높다는 걸 알 수 있죠. 

 

실제 MZ세대들이 첫 취업 후 1년 내에 퇴사하는 비율은 7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 인재가 원하는 기업이 정확히 핏(Fit)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잡코리아의 경우 기존의 축적 데이터를 AI기술에 접목해 구인기업, 구직자 매칭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직군, 직무별 구인 구직 고객의 특징에 따라 커스텀 매칭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더불어 기업-인재간의 매칭이 1:1 매칭 뿐만 아니라 N:N 매칭도 등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월,수,금은 오전만 근무하고 화,목은 풀타임 근무를 하기 원하는 인재가 있다면 거기에 맞게 기업을 N:N으로 매칭해주는 것입니다. 해당 서비스의 경우 웍스비라는 업체가 맞춤형 최적화 매칭기술인 OBC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3] 평생 직장은 없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상시 채용이 보편화 되고 평생 직장은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출처: 아주경제)

 

 

평생 직장이 없기 때문에 이직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리고 요즘의 시대를 대퇴사시대라 부르는데요. 기업들은 채용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고 구직자 역시 잦은 이직 활동을 통해 나에게 맞는 직업, 직무를 구하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직, 구인 사이드 모두에게 효율성이 중요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기업들은 채용 프로세스를 고도화한다든지, 전문적인 매칭 기술이 중요하게 된 것이죠. 

 

또한 이직이 증가함에 따라 평판 조회, 레퍼런스 관리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재들은 나에게 맞는 직무를 찾기 위해 잦은 이직을 하지만 이러한 모습이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적응을 잘하지 못한 이유는 아닌지에 대해 기업 채용 담당자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양방향의 다양한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레퍼런스체크와 관리가 중요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평생 다양한 직장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성을 쌓는 것과 더불어 나의 포트폴리오를 잘 쌓아나가는 것 역시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원티드 잡코리아 리멤버 마케팅 마케돈

스크랩

공유하기

신고

하트 아이콘김종봉1님 외 1명이 좋아합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이은영
20년동안 증권사, 미디어업계에서 쌓은 금융,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슈, 트렌드를 분석하고 마케터 시각에서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습니다
댓글 3
댓글 새로고침

당신을 위한 추천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