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대행사는 리포트 파일만 주고 별도의 인사이트는 안주더라구요”

“광고 운영 리포트에 인사이트도 같이 전달주시는 거죠?”

많은 클라이언트와 미팅을 하며 들었던 말이다.

“인사이트”가 무엇이길래,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인사이트에 목말라하는걸까.

대행사가 리포트에 쓰는 코멘트와, 인사이트는 무엇이 다를까.

[ 인사이트의 사전적 의미 ]

인사이트(Insight)

(네이버 영어사전)

1.(명사)통찰력

2.(명사)이해, 간파

인사이트란, 사물이나 현상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말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에서 우영우는, 의뢰인이 살인 미수에 대해 집행 유예를 받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녀는 의뢰인이 지속해나가야 할 이후의 삶까지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출처 :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처럼, 당장의 문제를 봉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본질적인 것을 파악하여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 인사이트다.

[ 퍼포먼스 마케팅에서의 인사이트 ]

그렇다면, 퍼포먼스 마케팅에서의 인사이트란 무엇일까?

데이터와 관련해 가장 오래, 가장 널리 가이드 역할을 해온 DIKW 모델을 먼저 살펴보자.

DIKW는 이처럼, Data – Information – Knowledge – Wisdom의 위계관계를 가지고 있는 피라미드 모델이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앰비션플랜이 인사이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하고자 한다.

Data는 말 그대로 자료다.
광고데이터를 예시로 설명하자면 노출, 클릭, 비용과 같은 일련의 숫자를 뜻한다.

그리고 데이터를 재가공하여 목적이나 의도에 맞게 수치화한 것이 Information, 정보다.

CTR x.x% / CPC xxx원 등과 같이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가공 것이 Information이다.

*CPC = 고객 유입당 비용을 알기 위한 목적
*CTR = 소재의 매력도를 알기 위한 목적

“Facebook/Instagram에 적용한 신규소재 ROAS xxx% 기록”
“네이버 파워링크 입찰가 조정을 통해 CPC x원 하락”

위와 같은 코멘트를 그동안 흔하게 받아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인사이트가 아닌 단순한 정보전달에 그친다.

물론 이러한 정보들을 리포트에 담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정보(Information)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보고하는 것도 리포트의 한 역할이다. 하지만 정보 그 자체만을 리포트에 담는 것은 퍼포먼스 에이전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퍼포먼스 에이전시라면,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클라이언트의 성과를 개선해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인사이트란 무엇이며, 어떻게 뽑아낼 수 있는 것일까. 다음 편에서 앰비션플랜이 정의하는 인사이트와, 이를 추출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앰비션플랜이 생각하는 인사이트 – 링크

* 그로스해킹 에이전시, 앰비션플랜

Written by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