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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알고리즘 해킹 | 쿠팡이 밀어주는 상품의 조건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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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알고리즘 해킹 | 쿠팡이 좋아하는 상품의 특징 3가지 (2)

안녕하세요 신나는드록바입니다. 

지난주에 

🚀 쿠팡 알고리즘 해킹 | 쿠팡이 밀어주는 상품의 조건 (intro)

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많은 분께서 댓글로 관심을 보여주셔서

제 관심병의 불씨가 살아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바로 지난주 토요일(15일)부터

한 번 더 제 쿠팡 알고리즘 해킹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또 하나의 신규 SKU를 알고리즘 해킹 코스에 올렸습니다. 

* 제가 관리하는 방식은

로켓 그로스 (판매자 로켓) 상품에 어울리는 방식인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14일 이전 일 매출이 230~240만 원 수준이었는데요. 

15일 오후부터 준비했던 요소들을 작동시키니

매출 상승세를 타다가 

16일에는 하루 매출 1,250만 원으로 

약 5배 이상 확 펌핑 되었습니다!

저희는 일부 클라이언트분들께

관리하는 주요 SKU 들의 일자별, 판매처별

총매출과 총지출, 원가 및 수수료율까지 반영해

이윤율 계산까지 리포트 해드리고 있는데요. 

쿠팡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산이 굉장히 복잡해서, 이거 데일리로 계산 안 하시면

나중에 잘 팔고 손해만 보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쿠팡에서 판매하실 땐 이윤율 계산 필수!

각설하고!

매출 - 알고리즘 해킹이 성공했는지

지출 - 진짜 뭔가 액션을 한 게 맞는지

이윤 - 그래서 결론적으로 회사의 재정에 도움이 되었는지

세 가지의 추이를 보여드리고자

광고주분의 허가를 구하고 (감사합니다!)

세부 정보는 가리고 캡쳐해 왔습니다. 

02월 15일~16일 사이에 매출이 확 올라갔고,

비용 지출도 확 올라갔습니다!

평소 지출의 2배 이상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윤도 그만큼 확 올라갔습니다 :)

물론 수기로 작성하는 데이터라 

조작 의심이 있을 수 있으나, 

제 명예와 회사의 명예와 

제 가족의 명예와..

미래에 탄생할 제 아이의 명예와...

암튼 모든 명예를 걸고, 조작이 아님을 맹세합니다. 

쿠팡 알고리즘 해킹이 실체하고, 

알고리즘 해킹을 실행했을 때

매출 그래프와 이윤 구조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앞에서 설명해 드렸는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회사 내부 교육 자료를 만들고

저도 그간 머릿속으로 어렴풋하게 

그려놨던 알고리즘 해킹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 시리즈를 작성합니다. 

쿠팡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상품의

세 가지 특징을 설명해 드리기 전에 

가장 기초가 되는 내용을 한 줄로 먼저 깔아둡니다!

 쿠팡은 "로켓"입니다.  

로켓 배송, 로켓 프레시, 로켓 직구, 판매자 로켓

뭐가 됐든 로켓 딱지를 붙여놨다는 가정하에 

설명해 드리는 내용입니다!

로켓 딱지를 달았다는 가정하에
1. 로켓 재고

2. 상품의 매력도

3. 광고

요 세 가지 요소만 신경 쓰면

쿠팡은 그 SKU를 아주 좋아해 줍니다.

정말 단순합니다. 

 쿠팡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쿠팡의 영리활동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면 됩니다. 

첫 번째

로켓 재고 찔끔찔끔 입고시키지 마세요. 

가끔 광고주분들 계약 전

컨디션 공유 및 초기 컨설팅 진행하다 보면

보관료 발생이 신경 쓰인다고

100개 200개 단위로 입고시키시는

경우가 정말로 빈번합니다. 

다가오는 ‘전국 로켓배송 시대’가 의미하는 것

작년 5월 기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70%에서

로켓 배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작년 5월 기준으로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 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쿠팡이 뭘 원하냐고요? 
전국 각지에 로켓 배송을 안착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간의 물류 인프라 운영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고민하고 제가 무슨 생각을 했냐면,

"내가 물류 센터에 몇천 개를 입고시키면, 

쿠팡은 지역별 판매 데이터를 예측해서

전국에 퍼진 자사의 물류 인프라에 분배할 것"

이라는 가설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 말 그대로 가설이라 진위는 저도 모릅니다. 

암튼 저 가설이 진짜라면, 

제가 인천에 있는 창고에 입고를 시키더라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충청도에 있는 물류센터에

쿠팡이 알아서 재고를 분배해 두고, 

해당 지역에 있는 고객들도

로켓 배송으로 우리 제품을 만나게끔 해주지 않겠냐!

라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수치상으로'

하루에 몇백 개 몇천 개 단위로 팔리는 제품

전국 로켓 창고에 몇천 개씩 다 깔린 제품

즉,

'쿠팡이 느끼기에'

안정적으로 전국의 모든 고객에게

로켓으로 배송할 수 있는 제품과

'보관료가 아까워서'

100개만 입고시켜서 특정 지역의 창고만

재고를 보유하고

그 인근 지역에서만

로켓으로 배송할 수 있는 제품 중 

어떤 제품을 좋아할까요? 

정말 간단합니다.

쿠팡의 입장에서

내가 쿠팡의 운영에 관여하는 AI라 빙의하고 생각해보면

정말 쉬운 아젠다입니다. 

처음에는 100개 200개 입고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매출이 나오면 
2천 개 5천 개 단위로 넣어보십쇼

몇가지 필요조건을 충족한 제품에,

추가적인 광고 액션이 들어가면

2천 개 5천 개도 금방 빠집니다. 

그럼 몇만 개 넣으십쇼!

무상 보관기간 지나서 보관료가 나올 것 같다? 
그럼, 그때 가서 다시 반출하시면

물류비 정도만 낭비하는 겁니다. 

우선 한번 넣어보십쇼. 

그럼, 쿠팡에 도움이 됩니다. 

그럼, 쿠팡이 좋아해 줍니다. 

그럼, 쿠팡이 더 노출을 해줍니다. 

그럼, 오가닉 매출이 올라갑니다. 

그럼, 이윤이 올라갑니다. 

다음 편에는

제가 실제로 입고량만 늘렸을 때

매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 

(광고주분들 허락 구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ㅜ)

그리고 쿠팡이 밀어주는 상품의 두 번째 특징

"상품의 매력도"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오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쿠팡 고수님께서는 제가 틀린 내용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도움이 됐다면 주변의 담당자에게

혹은 쿠팡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인에게

마구마구 공유 부탁드립니다 :)

혹시 다뤘으면 하는 추가적인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십쇼!

그럼 드록빠~ (드록바 바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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