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홍보 대행'이든 '콘텐츠 제작'이든
다른 회사에 우리가 일을 대신 해드리겠다고 제안하는 일.
계약서 사인 하기까지, 설득해야 하는 사람들도 여럿이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대화도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죠.
이렇게 설득 과정이 복잡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고객이 해결하려는 문제나 달성하려는 목표가 단순하지 않기 때문' 인데요.
그래서 우리를 소개하거나 협업을 제안할 때 중요한 것은
바로 👉 큰 그림 보기.
제안서 & 소개서 만들기 - 빅픽쳐를 보는 방법 (1)
[ 🥸 안 보이는 것 보기 ]
🐰 고객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뭘까요?
🤔 흔한 상황 1:
나도 내가 원하는 것을 모르겠을 때가 있습니다.
분명 A를 원한다 생각했는데 막상 A를 가지면 이게 아니었던 것 같고,
반대로 A에 집중 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B가 나타나니
더 이상 A는 안중에도 없는 (그래서 오히려 A를 안 가진 게 다행이었다 싶은) 때가 있죠.
🤔 흔한 상황 2:
A 인지 B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비슷한 카테고리의 '무언가'를 원하는 때도 많습니다.
'아... 뭐가 필요하긴 한데...'
사실 내가 원하는 정확한 그 무언가를 딱 집어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
그냥 모호하게 '대충 이런 게' 필요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죠.
이럴 때, 어떤 회사들이 도움을 주겠다며 나타납니다.
한 사람은 A를 파는 회사이고, 다른 사람은 B를 팝니다.
들어보니 다 장단점이 있는데 그렇다고 딱히 뭐가 해결되는 느낌은 아닙니다.
사실 그렇게 큰 차이도 잘 모르겠고요.
안 그래도 둘 중에 뭐가 좋을지 고민했는데
비슷한 메시지를 들으니 더 헷갈리는 느낌이에요.
당장 급하지도 않고, 둘 중 아무거나 선택해도 별 차이 없을 것 같아
선택을 미뤄두려던 찰나..
😎 이때 나타난 제3의 인물.
이 사람은 A나 B를 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말을 하다 보니, 내가 이해받는 기분이고,
그러다가 '(지금 고객님이 원하시는 목표 이루려면) 이런 건 어떠실까요?' 하며 그림을 펼치는데,
'아. 저거 탐난다. 말이 된다. 마음에 든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
👉 이 '제3의 인물'은 나머지 사람들과 무엇을 다르게 하고 있는 걸까요?
그동안 A파는 회사들, B파는 회사들, 다들 비슷한 이야기만 늘어놨었는데
이 새로운 사람은 A도 B도 아닌 더 큰 그림을 이야기하고
무엇보다 '내 입장'을 훨씬 깊게 이해하고 있는거에요.
알고보니 내가 원했던 것은 A냐 B냐가 아니라,
이 고민을 안 하도록 알아서 잘해줄 사람!
나 대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알아서 그려줄 사람이었습니다.
제안서 & 소개서 작성법 마지막편에서 이어갑니다! :)
지난 글 처음부터 보기👉 https://www.i-boss.co.kr/ab-6141-5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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