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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브랜드가 아닌 누군가의 브랜드가 되어라

2022.09.02 09:56

브랜더김혁진

조회수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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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나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라도 더 팔고싶다'는 욕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 욕구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팔다보면 어느새 내 브랜드의 타겟은 잊고 수 많은 대상들을 고려하게 됩니다. 그 대상들은 처음에 우리가 고심하여 정해놓은 타겟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인데 말이죠.

이것은 비즈니스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입니다. 물론 이것이 꼭 잘못된 건 아닙니다. 이미 브랜딩이 잘 되어있는 브랜드들이라면 대상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니까요. 문제는 아직 브랜드이미지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온전히 구축되어 있지않은 수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 유혹의 끈에 이끌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유혹은 참 달콤한 초콜릿과도 같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달콤한 맛으로 기쁨을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악화시키는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팔기위한 마케팅, 세일즈 전략은 나름의 효과를 안겨줍니다. 이것을 한 번 맛보게 되면 쉽게 놓기 힘들게 되죠. 그런데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순간 한계에 부딧히게 됩니다. 왜냐하면 고객들이 알아서 오는것이 아니라 '와 달라고 해야' 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바와같이 많이 팔려는것에만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많이 팔려다보면 자연스럽게 고객의 유형은 다양 해 집니다. 그 다수를 만족시킬만한 전략을 세우게 되면서 내 브랜드에 정체성을 점점 잃게 되는것이죠.

정체성을 잃게 되는것의 가장 큰 문제는 고객들이 우리 브랜드를 기억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기억되지 않으면 고객들은 우리 브랜드를 또 다시 찾아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또 다시 광고와 홍보를 해야하죠.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지 않으려면 우선 브랜드의 대상이 명확해져야 합니다.

예를들어 샴푸를 판다고 가정했을때 우리 제품의 대상은 단순히 샴푸가 필요한사람이 아니라 '두피에 여드름이 있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크며 깔끔한 성격을 가지고있는..'과 같은 식으로 아주 깊게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그 이전단계의 시장들은 이미 다른기업들이 모두 선점 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고객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원하는 제품과 컨텐츠, 스토리, 철학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요즘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진짜 브랜딩'입니다. 이를 통해 내 제품에 반응하며 호응하는 고객들이 생기게 되면 그 규모의 시작은 작지만 아주 뚜렷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그럼 고객들은 그 브랜드를 기억하게 되고 우리 브랜드를 응원하는 팬덤까지 형성 할 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이렇게 작게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기업들이 사실 많습니다. 당장에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조바심과 다급한 마음을 들게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케팅의 거장 세스고딘도 이제 세상에는 단하나의 전략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전략은 극소수집단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그 시장만을 선점하여 이익을 얻어야 한다는것이였습니다.

모두를 위한것은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게 됩니다. 모두의 브랜드가 아닌 누군가의 브랜드를 만들어 보세요. 

마케팅 타기팅 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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