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 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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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20대에 20억을 버는것이 꿈이였다고 합니다. 그 만큼 벌어서 은행에 넣어두면 하고싶은거 하면서 먹고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요. 그런 꿈을 박진영은 정말 빠른 나이에 이룹니다. 25살에 JYP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20억이란 돈을 벌게되죠.

그런데 그 꿈을 이루고나니 너무나도 허망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요. 내가 그렇게 원하던 20억을 벌었는데.. 돈이 전부가 아니였구나.. 목표를 잘못 세웠구나..하며 새로운 목표를 다시 정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 정한 목표는 명예 였습니다. 명예가 생기면 원하는것을 마음껏 할 수 있고 더 행복 해 질 거라 믿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박진영은 그 목표를 또 한번 이룹니다. 아시아 음반사 최초로 빌보드차트에 진입하여 4위까지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죠. 그런데 그 행복도 잠시 또 다시 슬럼프가 왔다고 합니다.

뭐가 문제였을까. 계속 고민했다고 해요.

"돈과 명예, 이루어지면 허무하고

안 이루어지면 슬픈 목표에요"

고민끝에 박진영은 깨달았죠. 돈과 명예.. 이 둘은 그저 수단이자 위치 일 뿐이였고 꿈은 '무엇을 위해 살고 싶다'라는 가치로 만들어져야 한다는것을요. 꿈은 가치여야하고 돈과 명예는 그 가치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구요.

이 이야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 해 봤습니다. 마음으로는 이해했지만 머리로는 정리가 필요했거든요. 돈과 명예, 그리고 가치는 어떤 차이가 있길래 박진영은 최종적인 꿈을 가치로 선택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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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결정적인 차이가 있더라구요.

"돈과 명예는 누리는 것이지만 가치는 추구하는 것" 

돈과 명예는 얻어지면 끝나지만 가치는 끝이라는게 없어요. 추구하는 일이니까요. 절대만족이라는건 없다고 하잖아요. 만족스럽다싶으면 또 다시 무언가 부족함이 찾아오고, 인생은 이것의 반복 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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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치를 추구하면 끝이라는게 없으니까 계속 갈망 할 수 있죠.

"나는 노인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어" 

가치가 목표가 되면 이러한 목표들이 세워 질 겁니다. 그럼 돈과 명예는 가치를 위한 수단이 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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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기업, 그리고 브랜드는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존재 할 겁니다. 사업하는 이유가 돈 말고 뭐가 있겠어요. 맞아요. 너무 중요하죠. 못 벌면 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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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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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돈만 쫒다보면 눈이 멀어진다고 하잖아요. 브랜드도 오직 이윤만을 생각한다면 편법과 꼼수에 눈이 멀어 방향을 잃고 결국은 잘못 된 길로 가게 된다고 생각해요. 이윤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건 돈을 쫓는게 아니라 쫒아오게 할 수 있도록 가치에 더욱 집중하자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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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브랜드 또한 세상과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유익한 가치를 추구 해 나간다면 기업의 존재의 이유, 방향성, 목적이 뚜렷 해 질 것이고 그 가치에 동의하며 기업을 지지하는 진정한 고객들이 생겨 브랜드를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카페는 제가 운영중인 카페입니다. 브랜드를 만드는것, 브랜딩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만한 글들을 쓰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놀러 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