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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음은 왜 문을 닫을까

2022.03.28 08:38

큐레터

조회수 5,171

댓글 9

안녕하세요.

수많은 마케팅 뉴스 중에서 알아두면 도움 되는 뉴스만 골라 친절하게 설명해드리는 친절한 마케팅 뉴스 시간입니다.


카카오에서 지난해 6월에 출시했던 ‘음(mm)’이라는 서비스 들어보셨나요? 한국의 클럽하우스를 목표로 야심 차게 시작한 음성 기반의 소셜미디어인데요. 음성으로 다수의 참여자들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기존 사진과 영상 기반의 SNS와는 다른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죠.


이제 시작한 지 10개월이 채 안되었는데 벌써 서비스를 접는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의아한데요. 어떤 일이 있는지, 서비스를 종료하는 배경은 무엇인지 살펴볼게요!



카카오가 밝힌 종료 이유


전 세계적으로 클럽하우스가 인기를 끌자 카카오에서도 음성 기반의 소셜미디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서 음이라는 서비스를 도입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음성으로 대화하는 것에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텍스트나 이미지, 영상 등을 서비스에 추가하고 이용자만의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했어요.


이것이 잘 안 된 것으로 보이네요. 음이라는 별도의 서비스에 여러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카카오의 가장 강력한 자산인 ‘카카오톡’에 음성 대화 기능을 추가하는 방향이 더 낫다는 결론으로 추측되는 것이죠. 음의 종료 안내 이전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보이스룸’ 기능을 4월에 도입한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전체적인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의 침체도 서비스 종료의 또 다른 이유로 보여요.




음성 기반 SNS의 몰락


벌써 1년이 흘렀는데요. 지난해 2월 전 세계에 클럽하우스 열풍이 불었어요. 초대장이 있어야만 입장할 수 있었고, 빌 게이츠 MS 창업자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등이 클럽하우스에서 중요한 발언을 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죠. 비슷한 서비스도 우후죽순 나타났고 6월에는 카카오 음도 출시했지만 지금은 음성 기반 SNS 전반적인 인기가 완전히 시들해져 버렸어요.


국내를 보면 김봉진 배민 창업자, 이승건 토스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평소 만나보기 힘든 인플루언서들이 떠나자 일반 사용자도 이용률이 줄어들었고요. 트위터의 스페이스, 페이스북의 라이브 오디오, 스포티파이의 그린룸 등 기존 SNS에 음성 대화 기능이 추가되면서 음성 대화만을 위한 SNS의 필요성이 줄어든 것도 한 가지 이유예요.


한편에서는 전반적인 콘텐츠 소비의 호흡이 짧아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해요. 길이가 짧은 웹드라마나 예능이 인기를 끌거나 숏폼 동영상의 인기가 많아지는 것처럼 플랫폼이 인기가 급부상했다가 금세 시들해지는 것이죠.



음의 서비스 종료 후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4월 5일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음성 대화 기능인 ‘보이스룸’을 추가할 예정이에요. 카카오는 앞으로 텍스트 기반 채팅 중심으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사업을 준비한다고 밝혔는데요. 카카오톡에서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요소 등을 담는 것이 핵심이죠. 기존 강점인 카카오톡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뜻인데, 이런 관점에서 음 서비스를 종료하고 유사 기능을 카카오톡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여요.


한국판 클럽하우스가 목표였는데, 클럽하우스 인기가 시들해지니 이번에는 한국판 디스코드가 되려고 하는 것일까요?




#큐-서베이

앞으로 음성 기반 SNS의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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