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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광린이의 옥외광고 고군분투기 1탄 (부제: 코로나시즌에 옥외광고가 웬말일까요?)

2021.08.02 16:15

ggdpW

조회수 3,311

댓글 8

안녕하세요. 옥외광고대행사에서 일하는 마케터 김사원입니다.

이제 3년차 쯤 된 것 같은데요. 늘상 아이보스에서 눈팅만

하려다가 글 쓰려니 웬지 모르게 두렵고 떨리네요. ^^;

선배님들도 다 겪었을 길이라 생각하니... 더더욱 암답하네요. OTL...


매번 꿀팁 정보만 얻어가고 징징 질문글만 올리던

광린이었던 저도 서당개 n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정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




이제부터 코로나시즌에도 꾸준히 찾으시는 옥외광고.

네버 다이 오프라인광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인콜 담당도 맡고 있는 김사원인지라

일하다보면 이런 인콜을  종종 받는 답니다.


"안녕하세요. 000 온라인대행사인데요. 저희 클라이언트가 옥외광고를 하려고

하셔서 정보를 찾아보고 있는데, 00, 00, 00지역 옥외광고매체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사실 십중팔구는 정보만 쏙 얻어가시려는 분들이 많아서 씁쓸해 하면서도

그만큼 광고주분들이 코로나시즌에도 옥외광고를 찾고 계시고

'브랜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잘 아시는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몇몇 곳은 코로나 때나 지금이나 상관없이 잘 되고 있는 

옥외광고 지역들도 많아서 가끔 그런 곳에 매체촬영 가다보면

'여긴 진짜 싱크홀급 자연재해 아니면 끄떡없겠다'하는 곳들도 있답니다. 

(ex-삼성역 코엑스, 강남대로, 도산대로의 명품브랜드 광고)


다만 명품브랜드 광고가 끊임없이 밤낮 돌아가는 매체는 비용 자체가

매우 비싸고 자사 매체만의 레퍼런스 기준이 엄격해서 모든 광고를 다

받아주진 않는데요. 고려해보시고 있다면 이 부분 먼저 알아보셔야 합니다. ^^




대부분이 옥외광고업은 죽어가는 산업이라고 말하시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버 블로그도 한물 갔다고 했지만...거뜬 하듯이) 


일례로 강남역 부근을 돌아 다녀보시면 대한민국의 OTT 플랫폼이

'이렇게 많았구나'하고 놀랄 정도로 다양한 OTT 콘텐츠 광고들이

지하철과 전광판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턴키라고 매체 전부를 사서

n년 치 계약까지 끝내놔서 독점으로 해당 브랜드만 광고가 나가기도 합니다.


광고주분들이 코로나시즌 전보다 옥외광고에 투자하는 것이 신중해지긴 하셨지만,

그렇다고 비용이 줄이거나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들은 없습니다. (할 분들은 하시더라고요. ^^)

도리어 이런 와중에도 광고를 하다니 미쳤거나 자신감 넘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대중들은 그 브랜드를 무의식과 잠재의식 속에 담아두게 됩니다.


최근에 인상 깊게 본 게임이 있는데요. 오딘이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모바일 게임을 끊었기 때문에 전혀 해보지도 않았고 순위에도 관심이

없었지만 지하철이며, 전광판이며, 버스정류장이며 가는 곳마다

광고가 이뤄지고 있어서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이 게임이

N사의 양대산맥 린M형제들을 꺾고 매출 1위를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흥행에는 정말 다양한 요인이 있었겠지만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게임이 그래픽이 넘사 수준이라고도 하더군요. 저도 광고영상 보면서도 영화인줄... ㄷㄷ )


또 한가지 변화된 점이라고 한다면,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의 눈부신 성장입니다.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옥외광고의 단점은 온라인광고들과 다르게

수치화된 데이터로 효과를 측정하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맞는 말이지요.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수억씩 전국의 옥외광고매체에

돈을 쏟아붓는 브랜드 광고주분들은 각자만의 CSI급 정보기관이 있어서 일까요?

맞을 수도 있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로 수치화할 수 없는 그 이상의

무형의 가치를 아시는 것이라 생각하며, 또한 최근의 공공 교통데이터들과 유동인구 등

실제적인 기록들이 쌓이고 검증할 수 있게 되어서 신뢰성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시즌 중에도 꺾이지 않는 옥외광고 이야기 소개해드렸는데요.

오프라인광고를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업계 동향에 맞춰 온-오프라인의 컬래버가

어우러져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마케팅 청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매력적인 옥외광고, 고려해봄직 하시지요?  

앞으로도 자주 오프라인 광고 정보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이보스 선배님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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