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콘텐츠마케팅 솔루션 어트랙트입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새로운 SNS를 알게 돼서 보스님들에게도 소개해보려고 찾아왔습니다~

몇 달 전, 문자 대신 음성으로 대화하는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Club House)’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클럽하우스는 기존 가입자의 초대장이 있어야만 가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같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초대장이 거래될 정도였는데요.

그런 클럽하우스에 이제는 초대장 없이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21일부터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한 클럽하우스는 기존의 초대장과 대기자 명단 시스템을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클럽하우스가 과연 차세대 SNS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선 틱톡, 릴스, 쇼츠 등 숏폼 콘텐츠에 반응하는 MZ세대에게 몇십 분의 긴 대화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는데요.

또 유명인의 서비스 이용 소식으로 이슈가 됐던 클럽하우스기에 오히려 일방향적 SNS으로 느껴진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클럽하우스의 인기에 뒤이어 트위터 ‘스페이스(space)’. 카카오 ‘음(mm)’, 페이스북 ‘파이어사이드(fireside)’ 등 음성 SNS 플랫폼이 계속해서 개발, 출시되고 있어 계속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한편 클럽하우스 말고도 지난 5월 말에 출시된 이후 미국, 호주, 벨기에, 스페인 등에서 6~7월 중 한때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낸 새로운 SNS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스타트업 TTYL이 개발한 사진 공유 앱 ‘포파라치(Poparazzi)’입니다.

포파라치는 포토(photo)와 파파라치(paparazzi)의 합성어로, 포파라치에서는 본인이 셀피를 찍어서 올리는 것이 아닌 남이 찍은 내 사진으로만 피드를 구성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포파라치에서 카메라를 실행해보면 보통 카메라와는 다르게 전면 카메라 버튼이 없고, 후면 카메라만 사용할 수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보정, 필터, 심지어는 AR까지 지원하고 있는 다른 SNS와는 다르게 크롭, 좌우 사진 회전 기능이 끝입니다.

포파라치의 기본적인 이용법은 자신이 찍은 사진에 친구의 아이디를 태그해 친구 피드에 사진을 올리는 방식입니다. 태그를 하면 친구 계정에 자동으로 사진이 업로드되는데요.

우선은 태그를 한 자신과 태그된 친구에게만 사진이 보이고, 태그된 친구가 사진을 승인하게 되면 친구 피드에 사진이 올라가게 됩니다.

포파라치라는 앱 이름에 걸맞게 서로가 서로의 파파라치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지난 십 년 간 사람들의 SNS 피드는 정제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과도하게 편집된 사진으로 채워졌습니다. 이에 대해 포파라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지난 십 년간 우리의 피드는 점점 더 편집된, 완벽해 보이는 방향으로 꾸며져 왔다.

그러나 삶은 찍고 공유할 가치가 있는 많은 불완전한 순간들, 또 완전한 순간들로 가득하다.

우리는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없애려고 포파라치를 만들었다.”

전문가는 기존 SNS의 비현실적인 일상 콘텐츠들에 질린 이용자들이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포파라치에 환호하는 것이라 평가합니다.

현재는 iOS만 지원하는 포파라치지만, 곧 안드로이드용 앱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출시 초기지만 국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오고 있는 포파라치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인스타그램을 잇는 차세대 SNS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