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년차 블로그 관리 대행 프리랜서입니다. 

우연히 시작한 이 일,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직원으로 일을 하며 개인 블로그를 운영, 프리랜서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월 조회수 2만의 사업 블로그를 3개월 만에 7만까지 끌어올리면서 자아도취에 빠지기도 했고, 저품질에 걸려 허우적대기도 했습니다. 

5년차를 바라보며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 프리랜서로는 한계가 있다. 

- 관리 대행을 어떻게 더 키울 수 있을까. 

- 마케팅 회사에 경력직으로 취직해야 할까. 

저는 주로 시공과 관련된 블로그를 맡았습니다. 대부분의 클라이언트가 영세상인이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블로그의 성장세가 가파르면서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계약해지를 통보받는 허무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당연한 것이겠죠. 

그래서 장기간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굵직한 클라이언트를 만나 안정을 도모하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포기는 없습니다만, 생각이 많은 요즘입니다. 

결국 돈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저 고민입니다. 

현재 6업종의 블로그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노출도 노출이지만 문의도 제법 들어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걱정이 태산입니다. 

갑자기 이런 부탁드려서 죄송합니다. 

훗날 제가 선배들의 경쟁 상대가 되겠지만, 치기 어린 인생 후배라 생각하시고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업계의 선배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먼저 이 길을 걸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프리랜서를 계속 한다는 가정) 앞으로 저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 그간 맡았던 블로그들의 다양한 실제 사례를 담은 전자책

- 블로그 강의(수익화 블로그 제외)

- 유튜브 

사실 쉽지 않은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레드오션이기 때문이죠. 

(프리랜서를 그만둔다면) 블로그 마케팅 경력직으로 취직을 하는 게 맞을까요?

고민이 많은 새벽,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