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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아이템 파헤치기 - 클로젯셰어(비즈니스모델 캔버스)

2020.12.31 18:56

창업워너비

조회수 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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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 옷이 가득해도 입을 옷 하나 없다! 여자라면 흔히 겪는 옷장 미스터리라고 하죠? 패션 공유 플랫폼 클로젯셰어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패션 아이템을 공유한다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많은 직장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오늘은 클로젯셰어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함께 그려보면서 사업아이템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객 세그먼트 : 클로젯셰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직장인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대기업에 다니거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연령대는 25세~40세가 주를 이루는데, 요즘은 50대도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용자 중 70~80%는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을, 나머지 20~30%는 특별한 날 입을만한 옷들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클로젯셰어는 주 고객층에 맞춰 오피스룩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2. 가치 제안 : 패션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유행에 따라 값비싼 옷을 종종 구입해야 하는데요. 옷 사는데 돈이 많이 들지만 몇 번 입지도 않고 옷장에 쳐박혀 잠자는 옷들을 보면 효용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클로젯셰어 플랫폼을 통해 안 입는 옷들을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데요. 때때로 필요하지만 사용빈도가 낮은 명품 옷이나 가방을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클로젯셰어는 옷장을 뜻하는 클로젯과 공유를 뜻하는 셰어의 합성어로 유휴 패션아이템을 공유함으로써 자원을 아끼고 이용자들의 구매 비용을 절감시켜 줍니다.


비용에 따라 대여할 수 있는 옷과 가방의 수량이 정해지고요. 구독료에 세탁과 수선, 배송 비용까지 포함 돼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합니다. 안 입는 옷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소정의 수익도 만들 수 있습니다.




3. 채널 :  클로젯셰어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에서 거래가 이뤄지는데요. 이용자는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패션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요. 소장품 중 다른 이용자에게 렌탈하고 싶은 제품도 온라인으로 수거 신청을 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친구, 이메일 등의 다양한 채널을 오픈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4. 고객 관계 : 처음 클로젯셰어의 출발은 명품 가방 대여 서비스였다고 하는데요. 서비스를 오픈하고 비싼 명품 가방을 렌탈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이용자가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수요가 너무 많아 마련한 수량이 부족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고객 중에 이용자 간 서로 명품가방을 대여하는 개념을 제안했고, 이를 기존 사업모델에 적용해 지금과 같은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용자가 옷장 속 아이템을 공유할수록 적절한 수수료로 보상을 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고요. 이용자의 긍정적인 거래 경험은 스노우볼 효과를 만들어 개인 아이템 공유뿐만아니라 구독서비스, 중고 거래등 전체적인 이용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 옷장속 잠들어 있는 패션아이템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요. 브랜드, 제품상태, 대중 선호도 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통과율이 3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용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겠죠?



5. 수입원 : 클로젯셰어의 주 수입원은 대여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지불하는 월 구독료입니다. 요금제는 대여하는 아이템의 종류와 수량에 따라 5~10만 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중고 판매가 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클로젯셰어의 최종 목표는 옷장 없는 세상을 만들고, 여행할 때 옷을 담는 캐리어가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옷을 주문하면 세계 어디든 머무는 호텔에서 받고 반납까지 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6. 핵심자원 : 클로젯셰어에 물건이 들어오면 검수, 세척 과정을 거쳐 물류센터에 입고하고, 주문 발생 시 출고하는 과정이 이루어지는데요. 클로젯셰어의 독특한 렌탈 방식은 2017년 특허로도 등록됐다고 합니다. 



클로젯셰어에는 패션 디렉터, 운영자, 데이터 전문가, 개발자를 핵심인력으로 고객의 선호도에 맞추어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7. 핵심활동 : 옷은 사용 후 세탁하지 않은 상태로 수거해가고, 세탁과 배송은 구독료에 포함돼있고 제품에 따라 마음에 들면 구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8. 파트너 : 고급 패션브랜드를 공유하는 플랫폼인만큼 다양한 협력사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우선 패션브랜드와 협력이 중요한데요. 얼마나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들여오느냐에 따라 서비스 품질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 다음에는 수만 벌의 의류및 가방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물류센터와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필요합니다. 고객이 직접 마주하게 되는 클로젯의 파트너는 배송업체가 될텐데요. 모든 제품의 출납은 택배나 퀵서비스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클로젯셰어는 명품 진품여부를 감정하고 세탁, 수선하는 업체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9. 비용구조 : 물류센터와 사무실 임대에 대한 고정비용이 있고요. 패션브랜드 제품 구매, 택배, 세탁 비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류 검수, 운영, 패션 큐레이터,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웹디자인 등에 대한 인건비가 있니다.

 

현황 : 2016년 창업

투자 : 시리즈A

투자자 : 카카오벤처스 외

누적투자 유치액 : 50억 원 이상


클로젯셰어의 성주희 대표는 패션계의 에어비앤비를 표방하며 패션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에어비앤비가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을때  ‘자기가 사는 집에 누가 손님을 받겠어?’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고 하죠? 클로젯셰어도 그 이상의 부정적인 전망에서 시작했는데요. 아직은 불모지 같은 패션 공유 시장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고요. 이들의 긍정적인 경험은 입소문을 타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성주희 대표는 패션 사업을 하면서도 본인은 정작 검정색 옷 한종류만 입는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어간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일에만 집중하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고요. 그녀의 창업이야기에서 이용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는 사업철학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고요. 우리나라 공유패션을 이끌고 있는 클로젯셰어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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