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클플러스 pickle+

문제 : 요즘 TV를 본방송으로 보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 넷플릭스나 왓챠, 웨이브와 같은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OTT 서비스 이용자는 1200만 명이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OTT서비스는 핸드폰이나 타블렛과 같은 스마트기기를 통해서 보는 사람들이 많고요. 20~30대 젊은 층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OTT업체들도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한 계정으로 여러명이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계정에 5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의 경우 1인당 월 3천 원대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이 계정을 같이 사용할 사람들을 모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고요. 매월 이용료를 정산하려면 직접 수금과 송금을 해야해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해결 : 피클플러스는 OTT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자동 연결 서비스를 신청하면 프로그램을 통해 30초 내로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연결이 되고요. 어플에 신용카드를 등록해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또한, 중간에 탈퇴하는 멤버가 생길경우 즉시 새로운 멤버를 연결받을 수 있고요. 내가 중간에 탈퇴하는 경우 서비스를 이용한 만큼만 일할 계산하는 방식으로 비용이 정산된다고 합니다.

OTT업체 입장에서도 이용 장벽이 낮아져 가입자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창업 : 2020년 창업

투자 : 비공개시드 투자유치

투자자 : 프라이머 

2. 워커맨 Workerman

문제 : 이혼율 증가와 미혼, 수명 연장등의 영향으로 1인 가구의 증가가 두드러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의 수는 2020년 600만 가구를 넘어섰고, 이는 전체의 30%가 넘는 수치라고 합니다.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집 수리에 대한 수요도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20~30대 바쁜 직장생활을 하며 혼자사는 여성의 경우 전구 교체와 같은 간단한 작업도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네 철물점이나 인근 업체에 수리를 요청할 경우 가격이 불투명해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생겨나기도 하고요. 최근 집수리 매칭서비스가 대안이 되기도 하지만, 매칭이후 책임이 없어 AS가 잘 되지 않거나 불친절로 인한 불만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해결 : 워커맨은 주택, 상가, 빌딩 등에 각종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고객이 어플이나 콜센터로 의뢰를 하면, 스마트견적 시스템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안내하고요.

고객 원하는 날짜에 유니폼을 입은 워커맨 직원이 책임있는 수리를 진행합니다. 만약 수리 과정에서 워커맨 실수로 인한 하자는 추가부담 없이 AS를 해준다고 합니다.

워커맨 수리기사는 정규직 고용하고 있고요. 직무교육과 CS(고객만족) 교육을 통해 높아진 2030 이용자의 눈높이를 맞춰나간다고 합니다. 

또한,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등 공유오피스 업체들과 공유홈, 공유 창고 업체들과 유지보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워커맨은 매달 40% 이상의 접수건수 증가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창업 : 2018년 창업

투자 : 15억 원 시리즈A 투자유치

투자자 : 빅베이슨캐피탈 외

누적투자유치액 : 21억 원

3. 어신(개발중)

문제 : 우리나라 낚시 인구는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요. 연 3회 이상 낚시를 나가는 사람을 기준으로 국내 낚시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매년 4%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성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낚시는 요즘은 성별과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제 막 낚시에 입문한 초보자들에게 월척을 꿈은 어렵게 느껴집니다.

제대로 낚시를 하려면 알아야할 정보가 많다고 하는데요.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고기들은 수온, 기상조건, 조석간만의 차 등의 요소에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체크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해결 : 어신은 머신러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낚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바다와 민물의 수위, 기상예보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요. 인공지능으로 분석된 지구 온난화와 환경 변화에 따른 낚시지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낚시인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아직 개발단계에 있는 어신은 향후 낚시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신을 운영하는 애쓰지마는 이용자들에게 애쓰지 않는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갈 것이라는 다짐을 밝히기도 해 회사 이름에 담긴 재밌는 철학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창업 : 2020년 창업

투자 : 비공개시드 투자유치

투자자 : 브릿지스퀘어

오늘 보신 비즈니스모델이 창업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유용한 생각의 재료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